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는 민중총궐기 집회와 이에 맞서는 태극기 집회가 역대급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4주년이라는 의미를 살려 양측 모두 총동원령 수준으로 참가를 독려, 올들어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과 태극기집회를 주최하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모두 총동원령 수준으로 참가를 독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 찬성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오후 5시 현재 많은 광장을, 탄핵 반대 시민들은 서울광장을 가득 채웠다. 광장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한편 서울광장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이 박 대통령 탄핵 기각을 주장했다. 경찰은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사이를 경찰차벽으로 막고 인도만 열어놓아 충돌을 방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