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는 민중총궐기 집회와 이에 맞서는 태극기 집회가 역대급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4주년이라는 의미를 살려 양측 모두 총동원령 수준으로 참가를 독려, 올들어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과 태극기집회를 주최하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모두 총동원령 수준으로 참가를 독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 찬성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오후 5시 현재 많은 광장을, 탄핵 반대 시민들은 서울광장을 가득 채웠다. 광장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 25일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는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2월 임시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등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적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는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2월 임시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등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적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세월호 광장에 설치된 유성기업 한광호 열사 시민분향소의 모습.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세월호 광장에 설치된 유성기업 한광호 열사 시민분향소의 모습.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뒤에 설치된 '광화문 구치소' 설치미술품.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뒤에 설치된 '광화문 구치소' 설치미술품.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옛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손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옛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손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는 오후 2시부터 시민들이 가득찼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는 오후 2시부터 시민들이 가득찼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는 각종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특검연장을 요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야 하며,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내용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야 하며,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내용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한편 서울광장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이 박 대통령 탄핵 기각을 주장했다. 경찰은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사이를 경찰차벽으로 막고 인도만 열어놓아 충돌을 방지하고 있다.

▲ 25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반대하는 서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반대하는 서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참가자들이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참가자들이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광장에서는 태극기 모양의 배지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광장에서는 태극기 모양의 배지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광장에서는 우파성향의 방송 '신의한수' 후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25일 서울광장에서는 우파성향의 방송 '신의한수' 후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장슬기 기자
▲ 탄핵반대하는 집회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천막 모습. 사진=장슬기 기자
▲ 탄핵반대하는 집회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천막 모습. 사진=장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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