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대표이사 송광석) 경영진이 290억 원 대 허위세금 계산서 발행혐의(조세포탈)로 기소됐다. 경인일보는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수 개월간 세무조사를 받아왔다. 

수원지검은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업부장, 재무국장 등을 지난 3일 불구속 기소했다. 경인일보는 성실신고의무 위반으로 국세청으로부터 7억8000만 원의 과태료처분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인일보 한 기자는 “회사에 피해를 입힌 경영진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것”이라 밝혔다. 언론노조 경인일보 지부는 관계자 징계와 함께 대표이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경인일보 기획조정실에 경영진의 향후 대응방안 등 입장을 물었으나 답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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