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로 잡습니다’를 가장 많이 낸 언론사는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공개된 ‘바로 잡습니다’ 코너를 전수 조사한 결과다.
올해 1월1일부터 12월26일까지 언론사의 오보정정횟수에서 연합뉴스는 총 184건의 오보정정기사 가운데 73건을 차지해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뒤이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각각 29건, 21건으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속보중심의 통신사 특성을 감안해도 뉴시스 등 다른 민영통신사에 비해 정정 횟수가 많다.
조선일보는 5월31일자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수리공 통화 왜 숨겼나” 기사에서 구의역과 강남역 스크린도어 수리공들의 죽음이 근무 중 통화가 원인이었다고 보도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바로잡기도 했다. 7월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사설에선 정청래 전 의원이 권양숙 여사를 방문했다는 오보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