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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하는 조선일보, 왜?]

조선일보 9일자 1면 제목 “오늘 대통령 탄핵안 표결”

“심판의 날, 오직 국민만 보라”(중앙)

“촛불의 명령, 국회는 오늘 답하라”(한국)

‘건조한 논조’


다른 기사 제목도 

“국회 밖 촛불압박, 안에선 野 철야농성… 靑은 ‘조용한 폭풍전야’”

“‘200표는 넘겠지’…‘뚜껑은 열어봐야’”

“오후 3시 贊反토론 없이 표결… 의사발언 신청땐 늦어질 수도”

 전망은 자제하고, 대립되는 양쪽 의견 나열만

왜??


일단 표결을 지켜보겠다는 취지인 듯

하지만 사설에서 ‘촛불민심’ 겨냥해

“힘이 법을 이기면 불안정의 나락만 돌아와”

그들은, 어디로 튈지 모를 촛불을 두려워한다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1.세계일보 <[알립니다] 탄핵소추안 및 국정조사 쟁점에 관한 세계일보 입장>

세계일보, 조한규 전 사장 주장 전면 반박 

“청와대의 조 사장 해임 요구 없었다”

조한규 “나머지 문건 터트리면 정권은 끝장”

세계일보 “과장·왜곡된 주장”


2.한국일보 <[단독] 김기춘, 포스코 회장 뽑을 때 최순실에 밀렸다>

2014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선임 되기 직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영호 당시 코트라 사장에게 회장직 권유

오 전 사장, 지원했지만 ‘낙방’ 권오준 ‘선임’

오영호 “권 회장 부인과 최씨가 친분이 있다”


3. 동아일보 <[단독]최순실 ‘유럽순방前 靑수석회의’ 지시… “메시지 없으면 놀러 가는 것처럼 보여”>

박영수 특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휴대폰 통화 녹취 중

최순실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등 개입 포착

최씨 “(아무 언급없이 대통령이 순방을 가면) 놀러 다니는 것처럼만 보여”

“정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떠나야. 수석비서관회의 하고 가자”


[오늘의 말말말]

1.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 최순실씨 지시에 따르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답변

2. “탄핵안 표결 이후 혼란스럽지 않도록 잘 대처해달라”

-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에게 당부한 말

3. “황교안 국무총리, 대통령과 책임 나눠져야”

- 추미애 민주당 대표, 탄핵안 가결 뒤 국민 추천 총리 선임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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