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계속되는 100만 국민 촛불집회의 민심에 밀려 새누리당 비박계를 중심으로 추진되던 탄핵 움직임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급정지됐다. 급기야 새누리당은 '4월 퇴진, 6월 대선 실시'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쇄도하는 가운데 2일 오전 참여연대 회원 20여명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의 명령인 박근혜 즉각 퇴진 거부하는 새누리당 각오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을 규탄하는 피켓에 날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 참여연대 회원 20여명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의 명령인 박근혜 즉각 퇴진 거부하는 새누리당 각오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규탄 피켓에 날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참여연대 회원 20여명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의 명령인 박근혜 즉각 퇴진 거부하는 새누리당 각오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규탄 피켓에 날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참여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의 국정농단의 공범이자 부역자 집단인 새누리당에게 누구도 대통령의 퇴진 시한을 정할 권한을 주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꼭두각시 박근혜를 '신뢰와 원칙의 정치인'으로 포장해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장본인들이며, 비선 국정개입 의혹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을 비호해왔으며 정치적 생존을 위해 '친박'과 '비박'을 오갔던 이들이다. 국회가 청와대와 정부를 전혀 견제할 수 없도록  그 권능을 땅에 떨어뜨리는데 앞장 서 왔다."고 규탄했다.  

참여연대는 "기형적인 박근혜 정권을 온존시켜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를 추구해온 새누리당에게 국민들은 공범으로서 책임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하는 '박근혜 즉각 퇴진'에 나서는 것이다. (야당은) 새누리당에 협상도 표결도 구걸할 일이 아니다. 즉각 탄핵안을 발의하고 표결에 임하라. 박근혜 즉각 퇴진과 탄핵에 반대하는 정치세력은 국민의 혹독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은 "참여연대는 내일 있을 6차 범국민 대회를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로 정하고 광화문에 집결할 것이다. 하지만 오늘 저녁 6시에 박근혜퇴진국민비상행동은 최초로 새누리당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내일 6차 범국민대회에서도 촛불국민들이 여의도로 가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 하지만 가장 주범은 박근혜이기 때문에 토요일 저녁에는 광화문에 집중하되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 참여연대 회원 20여명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의 명령인 박근혜 즉각 퇴진 거부하는 새누리당 각오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규탄 피켓에 날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참여연대 회원 20여명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의 명령인 박근혜 즉각 퇴진 거부하는 새누리당 각오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규탄 피켓에 날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참여연대 회원 20여명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의 명령인 박근혜 즉각 퇴진 거부하는 새누리당 각오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규탄 피켓에 날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참여연대 회원 20여명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의 명령인 박근혜 즉각 퇴진 거부하는 새누리당 각오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규탄 피켓에 날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참여연대 회원 20여명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의 명령인 박근혜 즉각 퇴진 거부하는 새누리당 각오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규탄 피켓에 날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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