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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핵심키워드]

1. 박근혜가 ‘주범’

20일 검찰은 최순실·안종범·정호성을 직권남용과 강요, 

직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며 대통령이 3명과 공모관계에 있다고 판단

사실상 대통령이 주범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2. ‘배째라’고 나온 청와대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검찰 발표에 대해 “공정하지 않았다”며 

“특검수사에 대비하겠다”고 밝혀

오히려 탄핵하라는 식의 태도를 보여


3. 뇌물죄 빠져 면죄부 

탄핵카드를 검토중인 야3당은 검찰이 최순실 등에게 직권남용과 강요죄 등만 적용하고 

뇌물죄를 적용하지 않은 데 대해 “변죽만 울린 면죄부 주기”라고 비판

비박계 유승민 의원,“우리 생각보다 공소장 내용이 심각하다”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1.한겨레 <[한겨레 프리즘] ‘망국 외교’를 막으려면 / 이제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다룬 주요 국외 언론의 기사에 등장하는 단어는 엽기 그 자체 

Robot·Puppet(꼭두각시), Shaman Adviser(무당 조력자), Shamanistic Rituals(굿), Sorcerer Regent(마법사의 섭정), Astrological system(점성술적 체계)


2.경향신문 <[하승수의 틈]탄핵과 헌법 1조 운동, 양 축으로 가자>

탄핵은 몇 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그래도 필요하고, 국회와 헌재에 일을 맡겨놓고 시민들은 계속 촛불을 들어야 한다는 주장. 

박근혜가 퇴진하면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정치제도의 변화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하승수 변호사의 주장


3. 한국일보 <[지평선] ‘기춘대원군’의 잡아떼기>

김기춘. 70년대 유신헌법 초안 작성, 중정 대공수사국장으로 공작정치의 대가. 

1992년 초원복집 사건으로 지역감정 조장. 2004년 노무현 탄핵소추 의견서 작성 헌재 제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까지 김기춘을 잊지 말자


[오늘의 말말말]

1. “대통령이 여자(최순실) 하나 잘못 쓸 수도 있는 거지”

- 촛불집회 비난했던 김영식 천호식품 대표가 올려 화제가 된 영상 중, 영상은 친정부 시민단체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에서 제작 

2. “여론에 굴복한 검찰 치욕의 날, 추측과 짐작으로 소설쓴 것”

- 새누리당 친박계 김진태 의원이 20일 검찰 수사 발표에 대해 

3. “2014년에는 정윤회가 말 타고 나를 잡으러 오는 꿈을 자주 꿨다. 무서웠다. 당시에는 야당 의원들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이러다 테러당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 최순실 국정농단을 일찍부터 폭로했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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