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분노한 민심이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하고 있다. 12일 오후 3시 현재 경찰 추산으로 이미 10만명이 넘어선 상황이다. 민중총궐기 대회 주최즉은 이날 참가 인원을 1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5호선 광화문역 등은 이미 인파가 몰려 플랫폼에서 역 바깥으로 나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집회 현장에서는 1호선 종각역이나 5호선 충정로역 등에 내려서 도보로 진입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시민들이 속속 현장으로 집결하고 있어 갈수록 혼잡 상황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 오후 4시30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상황. 독자 제공 사진.
▲ 오후 4시30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상황. 독자 제공 사진.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집회가 오후 2시부터는 민주노총 주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오후 4시부터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리고 있고 오후 5시부터 종로, 을지로, 의주로 등 서울 도심 곳곳을 거쳐 청와대 진입로인 내자동로터리까지 5개 경로로 행진이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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