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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의 고통 (feat.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 1
박지만 EG 회장 지난 초여름 지인들에게
“최순실이 하는 꼴 때문에 큰일이 터질 것 같아”
“진짜 충성하는 사람들은 버리고 있다”

# 2
박 회장 아들 세현이 “고모는 왜 나를 안 부르지?”
박 회장 “고모가 바빠서 그래”

# 3
박 회장
“대통령이 고집이 세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 일당들이 누나를 고집 세게 만들었다”
박보균 기자
“최순실과 3인방들의 세상은 확장됐다. 대통령의 공간을 독점했다”

[ 오늘의 주목할 만한 뉴스 3 ]

# 1   서울신문)
“이재만도 ‘논현동 靑회의’ 참석”… 문고리 3인방 구속수사 불가피

30cm ‘대통령 보고자료’ 놓고 진행한 최씨의 ‘논현동 청와대 회의’
“초기 ‘문고리 3인방’ 이재만 당시 청와대 총무 비서관도 참석”
최씨와 가까운 A씨 “초기 멤버는 분명히 이재만”

# 2   조선일보)
“최순실씨에게 보여줘라” 정호성 폰에 朴 대통령 목소리

검찰, 박 대통령이 연설문 등을 “최순실씨에게 보여주라”고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 지시한 녹음 파일 확보
정호성 “대통령의 지시로 최씨에게 문건을 전달한 게 맞다”
기밀 누설 혐의 인정

# 3   동아일보) “우병우 민정수석실, 차은택 비리 캐고도 후속조치 안해”
지난해 우병우 민정수석실 관계자들,
차은택 회사의 일감 수주 문제, 인사 개입 의혹 등 확인
민정수석실이 비위 사실 알고도 묵인했다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직무유기 혐의 적용 가능

[ 오늘의 말말말 ]

# 1   “당장 누가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지, 전화를 걸어와도 누가 받아야 할지조차 불분명하다.”
- 중앙일보 10일자 사설에서 대통령의 국정 공백을 비판하며

# 2   “박근혜 대통령 퇴임 후 책 쓰려 최순실과의 통화 내용 녹음했다”
- 구속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검찰에서 이처럼 밝혀

# 3   “일부 언론에서 ‘세월호 7시간’ 의혹과 우리를 엮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 최순실 모녀 드나든 성형외과 원장의 부인,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부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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