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오늘 아침 신문 핵심키워드]

1. “송희영이 대우조선해양 로비” 청와대의 폭로정치 

청와대 관계자, 연합뉴스에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이 지난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대우조선해양 고위층의 연임을 부탁하는 로비를 해왔다” 폭로

김진태 의원의 폭로에 이어 청와대 관계자가 나서

경향신문 “‘청와대 기획, 배우 김진태’로 요약되는 당·청 짜고 치기”


2. 건재한 우병우, 검찰 ‘봐주기’ 수사 논란

이석수에 이어 송희영까지 사표, 우병우는? “달라진 것 전혀 없다”

‘맹탕 수사’ 될 가능성 높아진 검찰 수사

우 수석 처가의 경기도 화성 차명 땅,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져


3. 정부예산 400조 시대, 사실은 ‘짠물’ 예산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 400조7000억 원, 정부는 “확장적으로 편성했다”

올해 총예산과 비교하면 고작 ‘1.4%(5조4000억원)’ 늘어나

복지예산 130조로 최대? 고령화에 따른 증가분이 절반에 육박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1.서울신문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3>] 민원인엔 청렴식권… 청렴서약… 분주한 지자체>

김영란법 앞두고 TF·상담 콜센터·공무원 행동강령 정비에 나선 지자체

교육강사도 법 조항 헷갈리는 등 현장의 혼란은 이어져

“김영란법 때문에” 민원 잘 안 듣는 공무원 ‘복지부동’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도"


2.조선일보 <외국인 학생 10만명… 36%만 수업 따라간다>

올해 외국인 학생은 10만4262명, 수업 못 따라가는 유학생 적지 않아

236개 대학 중 언어 능력을 충족한 외국인 학생이 절반을 넘는 곳은 56곳 뿐

등록금 수익 늘리고 국제지표 높이려고 무작정 받기만 하는 대학들 


3. 한국일보 <의원 배지, 미스코리아 왕관...돌잡이 신풍속도>

돌잡이상에 의사봉과 청진기·CEO명패·국회의원 배지·청와대 봉황문장까지 올라와

쌀이나 연필 등 전통적 물건 대신 특정 직업군 표현한 물품 올라와

아이돌 열풍에 마이크까지, 부와 명예 겨냥한 품목 늘어난다


[오늘의 말말말]

1. “조선일보의 우 수석 사퇴 요구 배경에 (송희영 전 주필의) 유착이나 비리를 덮으려 했던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 “현장 취재 기자들이 권력 비리의 의문을 갖고 발로 뛰어 파헤친 기사를 그 언론에 있는 다른 특정인의 도덕적 일탈과 연결 지어 음모론 공격을 펴는 것은 적어도 청와대가 할 일은 아니다”

- 발끈한 조선일보, 사설에서 청와대의 ‘음모론’ 비판

3. “우병우 수석 사건으로 송 전 주필 사건을 물타기 하지 마라”

- 송희영 의혹 폭로한 김진태 의원, 30일 의원총회에서 ‘배후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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