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오늘 아침 신문 핵심키워드]

1. 박근혜의 ‘우병우 구하기’ 작전

청와대 “부패 기득권 세력과 좌파 세력의 우병우 죽이기, 임기 후반기 식물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도”

박근혜 대통령,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하며 안보 행보

‘분열의 불씨’를 던져 놓고 국민 단합? 전형적인 ‘안보·애국팔이’


2. 사드 배치 ‘제3의 후보지’로?

사드 철회 요구해온 성주투쟁위원회, 제3후보지를 검토 국방부에 공식 요청

국방부 “해당 지자체 통해 공식 요청 오면 입장을 밝히겠다”

제3후보지로 거론되는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 인근 김천시민 수천 명 거주. 주말 사드배치 반대 촛불집회


3. 기상청 오보 폭염보다 짜증

기상청 폭염 전망이 잇따라 엇나가면서 ‘더위보다 짜증 나는 오보’라는 비판여론 무성

세계일보 “값비싼 슈퍼컴퓨터, 세계적인 수치 예보 모델 도입에도 오보 남발은 기상청 내부 문제”

경향신문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 특단의 오보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1.한겨레 <박 대통령의 ‘뒤집기’ 한 판, 이번에도 통할까>

국정원 댓글 사건,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등 궁지에 몰릴 때마다 ‘물타기 전략’으로 상황 모면

2013년 국정원 수사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 조선일보 보도→채동욱 사퇴

‘비선 실세’ 정윤회 등 ‘문고리 3인방’ 관련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조응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기소→무죄 


2.한국일보 <검찰 고위간부 10명 중 8명 강남 산다>

재산 공개 대상 98명 전수조사 결과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사 10명 중 8명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거주

타워팰리스나 아크로비스타, 삼성동 아이파크, 압구정 현대아파트, 강남·서초·방배 고급빌라 거주자 50% 이상

1% 엘리트의 의식구조로 서민들의 삶 이해하는 법무정책을 만들지 의문


3. 경향신문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대기업 갑질, 못 배우고 자란 어른의 버릇 없는 행동”>

“우리 경쟁시장(기업)의 병폐, 폐해는 대기업 총수 일가와 연관된 부분이 불투명하다는 점”

“지배구조의 최상층에 있는 총수와 연관된 부분이 불투명하고, 총수가 (기업)지분을 많이 가질수록 일감 몰아주기도 많다”


[오늘의 말말말]

1. “지금까지 투쟁위가 많은 심사숙고를 한 만큼 이번 결정사항을 존중한다”

- 김항곤 성주군수, 성주투쟁위 제3후보지 검토 요청에 대해

2. “아직까지는 사퇴할 생각 없다, 정상 출근할 것”

- 이석수 특별감찰관, 감찰 내용 유출 의혹 관련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3. “검찰더러 우 수석을 수사하라는 것은 코미디 중 코미디”

- 한 검사장, 청와대의 수사 가이드라인 관련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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