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오늘 아침 신문 핵심키워드]

1. 우병우 검찰 수사 의뢰 

이석수 청와대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민정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 등 

조선일보 “박 대통령이 만든 ‘특별감찰’ 1호 사건… 사퇴 피할 구실 없다” 

한국일보 “우병우 수석에 대한 사퇴 여론 다시 고조될 듯” 

경향신문 “우병우 현직 파워로 특별감찰관 감찰 무력화, 검찰 수사도 우려” 

동아일보 “우병우에 해명 기회 주지 않은 부실 감찰”


2. 특별감찰 내용 누설…기자의 공작 vs 물타기 

MBC와 동아일보의 특별감찰 내용 누출 보도 후 

동아일보 “특별감찰 신뢰도 떨어져…특정일간지 기자와 의도적으로 우수석 찍어내려한 공작 냄새도” 

조선일보 “감찰 누설 의혹은 감찰관 신뢰도 떨어뜨리려는 물타기” 

경향신문 “우병우 수석이 감찰 내용 유출에 개입했다면 ‘메가톤급 게이트’ 확대 될 것” 


3. 사드배치 제3후보지 탄력

국방부 “성주포대 대신 제3부지 이전 가능” 

세계일보 “롯데스카이힐 성주CC 매각 가능성 비쳐”

한국일보 “성주 주민은 결론 못내… 롯데 골프장 인근 김천시는 반대 성명”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1.경향신문 <[공피아가 만든 ‘노동 지옥’]30년차 미화원 기본급이 신입과 똑같은 126만원>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은 몸이 아파 일을 못하게 될 경우 일당 8만원을 주고 대근자를 투입해왔다. 

손목뼈가 부러진 ㄱ씨는 이 돈을 아끼기 위해 손에 깁스를 한 채 일을 했다. 

청소하다 인대가 끊어진 ㄴ씨는 ‘수술로 자리를 비울 거면 사표를 내라’는 회사의 말에 결국 수술한 지 보름 만에 서둘러 일을 하러 나왔다.


2.국민일보 <가습기 살균제 사망 18명 추가 확인>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폐질환에 국한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가 산모를 통해 태아에게 영향을 주거나 코·간 등 다른 기관과 장기에도 손상을 준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피해 범위를 다른 장기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3. 한국일보 <조작, 꼼수, 변명... 폭스바겐의 민낯> 

폭스바겐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2010년부터 차량 성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시험성적서를 조작하고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는 등 

한국 정부와 소비자를 우롱한 행태가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여전히 책임회피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늘의 말말말]

1. “민정에서 목을 비틀어 놨는지 꼼짝도 못 한다”

- 이석수 특별감찰관, 18일 동아일보가 보도한 한 기자와의 대화 녹취록에서

2. “우리나라 (재벌은) 절제가 안 돼서 정부가 자제토록 해야 한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18일 국회 특강에서 

3. “하루라도 빨리 한국과 후쿠시마 교류 활발히 이뤄지게 하겠다”

- 이준규 주일 한국대사, 17일 후쿠시마를 방문해 일본 기자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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