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을 받게된 충청일보 노동조합은 지난 8월 신문사주의 전직 안기부 간부 출신 사장 영입기도에 대해 편집국장까지 반대의사를 공식표명한 것을 비롯, 전사원이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해 결국 사장 임명을 막아냈다.

문화일보 노동조합은 경영진의 파행인사와 편집권 독립 불인정 등에 반발, 지난달 31일부터 15일 동안 파업투쟁을 전개했으며 결국 부당인사 문제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합의, 지난 14일부터 신문을 정상발행하고 있다. 문화일보의 파업은 지난 92년 9월 MBC의 파업이후 3년만에 발생한 것으로 언론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