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은 지난 14일 제5회 민주언론상 수상자로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동아 자유언론수호 투쟁위원회를 선정했다. 또 특별상에는 문화일보 노조와 충청일보 노조를 각각 선정했다. ▶ 관련기사 7면

언론노련(위원장 이형모)은 이날‘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를 열고“동아투위의 10·24 자유언론 실천선언은 민주언론운동의 첫걸음이었으며 아직도 그들의 투쟁과 선언의 의미는 유효하다”며“동아 투위의 투쟁에 대한 경의의 표현으로 이번 민주언론상에 확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또“충청일보 노조는 현직 안기부 간부의 사장 임명이라는 언론자본의 횡포를 단합된 힘으로 물리쳤으며 문화일보 노조 역시 노조설립을 반대하고 편집권 독립을 인정하지 않은 자본의 전횡을 막아냈다”고 특별상 선정 경위를 밝혔다.

이번 5회 민주언론상 시상식은 언론노련 창립 7주년 기념식과 함께 24일 프라자 호텔 22층 덕수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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