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오늘 아침 신문 핵심키워드]

1. 야3당 ‘국정교과서 퇴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33명 ‘국정 교과서 퇴출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공동 발의

야3당은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결의안’도 공동 발의 예정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교육의 중립성과 자율성, 학문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헌법의 가치를 부정해 그 자체로 위헌”


2. 세월호 잠수사가 떠났다

세월호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민간인 잠수사 고 김관홍(43)씨 장례식에 추모 행렬

김씨가 당선 도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발의

구조 및 수색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사에게도 의사사상자 예우 적용 검토


3. ‘정운호 게이트’ 파문 확산

검찰,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에 현직 검사의 금품수수, 금융감독원 등에 억대 로비를 벌인 정황 포착

18일 밤 검거된 브로커 이동찬은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구속기소) 변호사의 법원과 검찰 상대 로비 의혹을 규명하는 데에 결정적 인물

‘정운호 로비사건’이 법조계를 넘어 경찰과 금융감독기관으로까지 확대될 전망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1.한겨레 <“유엔 전문가 “반기문 업적 역대 총장 중 바닥권”>

세계적인 유엔 전문가 토마스 와이스 뉴욕시립대 정치학과 대학원 주임교수

“10년 동안 반 총장의 업적이 무엇이었는지 얘기할 것이 없다. 역대 사무총장 서열을 매긴다면 바닥권 쪽(toward the bottom)이다” 

“내가 보기에 반 총장은 유엔을 세계 정치의 중심으로 서게 만들기보다는 주변부화시켰다”


2.국민일보 <[기획] 상시 구조조정 시대, 눈물의 간접고용자들>

경기가 점점 하강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불안은 더 커져

대부분 직접고용 노동자보다 임금이나 복지가 낮고, 해고는 쉬워

현행법 원칙적으로 제조업 파견을 금지. 이를 피하려다 보니 겉으로는 파견이 아닌 도급 계약을 맺는 ‘위장도급’ 성행 


3. 경향신문 <[미디어 세상]언론이 필요한 진짜 이유> 

“세월호 참사 때 민간 잠수사로 시신 수습에 참여했던 김관홍씨는 ‘국가’가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분노했다. 앞으로는 국가가 책임지고 다시는 국민을 찾지 말라고 절규했다.

그러나 어쩌면 그 못지않게 절망하고 분노해야 할 것은 정말 언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언론’이 없다는 사실 아닐까?”


[오늘의 말말말]

1. “이번 상황은 민주주의가 아니었다”
-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유승민 의원 등 복당을 사과하러 찾아온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2. “그가 생전에 그토록 원했던 세월호 피해자 지원 특별법 개정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월호 민간인 잠수사 고 김관홍씨 발인식에서


3. “이슬람국가(IS)가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고 신상정보 공개했다”
- 국정원, ‘테러방지법’ 시행으로 신설된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테러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할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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