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 오늘 아침신문 핵심키워드 ]

① 페미사이드(Femicide) 쇼크

“평소 여자들이 나를 무시했다” 

강남 여성 살인사건 추모 열기 오프라인에서도 확산

“한국사회 페미사이드로 명명되는 첫 사건이 될 듯”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맞아야 하는 한국 사회 현실”


② 세월호특조위 ‘트로이 목마’ 재입성

황전원 전 세월호특조위원 여당 추천 상임위원 겸 부위원장으로 재입성

비상임위원이 될 때부터 ‘정치 편향’ 논란을 빚었던 인물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 신청했다가 낙천 전력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을 ‘국민 세금 부담’으로 바라보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권의 편향된 인식


③ 전두환의 거짓말

“보안사령관은 정보·수사 책임자. 광주하고 나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

전두환·노태우 재판 기록

전두환, 1980년 5월21일 계엄군 집단 발포 다음날 해당 공수부대장에게 격려금100만 원 전달

재경 전남 출신 인사 광주 보낸 후 50만 원씩 돈봉투를 챙겨주며 계엄군 우호 여론 조성도 지시


[ 주목할만한 기사 ]

① 세계일보
‘묻지마 범죄’ 피해자 10명 중 6명이 여성

경찰청의 ‘한국의 이상범죄 유형 및 특성’ 보고서

‘묻지마’ ‘분노·충동 조절 실패’ 등 이상범죄 분석 결과 여성 피해자가 63%

‘가출한 아내와 닮아서’, ‘평소 여성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이 있어서’ 등 이유

이상범죄자 54.3%에서 정신질환 발견


②한국일보
알파고는 맛보기였다…인공지능 서비스 쏟아낸 구글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 ‘구글 I/O’에서 AI 기술 통해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스스로 작동하는 음성비서, 스마트 스피커, 모바일 메신저 등을 대거 공개

가상의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에 “내일 저녁에 뭐할까” 물으면 

영화나 공연, 저녁식사 식당 등 추천에 예약까지


③ 경향신문
한전 ‘새 공법’ 탓에 13명 감전사

한국전력공사가 2001년부터 새 공법이라며 도입한 ‘활선(活線)공법’

2009~2013년 이 공법으로 작업하던 중 13명이 감전사고로 사망 

140명이 화상, 손목과 팔 절단 등의 사고

노동자들 “백혈병을 부르는 공법” 즉각 폐지 주장 


[ 오늘의 말말말] 

① “우리는 우연히 살아남은 여성입니다”

-  강남역 10번 출구 벽에 붙여진 살인사건 피해 여성 추모 글귀

② “용기를 잃지 말고 분발하라”
- 전두환 전 보안사령관, 5·18 당시 광주 금남로 집단 발포 후 공수부대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③ “새로 당을 만들기보단 수선해 쓰길 선호하는 보수진영에 ‘분당 DNA’는 없다”

-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 분당설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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