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 오늘 아침신문 핵심키워드 ]
① 구조조정 위해 돈 푼다는 정부
박근혜 대통령 ‘한국형 양적완화’ 시동
한국은행이 돈 찍어내거나 산업은행 채권 사들여 부실기업 지원하는 방식
한은법 개정 필요하지만 야당은 부정적
② ‘신산업육성’이라면서 내용은 대기업 지원
“썩은 살(부실기업) 도려낸 자리에 새살” 신산업육성 정책 발표한 정부
방식은 대기업 세제혜택, 한겨레 “신산업을 구식으로 키우겠다는 정부”
기업지배구조, 대‧중소기업 간 격차 등 구조적 문제는 손도 안대
③ 자중지란에 빠진 친박
친박 좌장 최경환 반대에도 원내대표 출마선언한 유기준
친박 한선교 “박근혜 팔아 한 자리 하려 한다” 비판
친박계, 당권 장악 위해 원내대표는 비박계 내준다?
[ 주목할만한 기사 ]
① 국민일보
[단독] 퇴직 경찰단체 ‘경우회’도 집회 알바 의혹
국민일보 단독입수한 내부문서, 경우회 민중총궐기 반대집회에 1395명 동원
‘집회 장소에서 3시간을 보내면 2만원을 준다’ 집회 알바
경우회법 5조에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는데도 정치활동
②경향신문
[노동이 부끄러워요?]우리들의 일그러진 ‘노동’
초‧중‧고 학생들이 ‘노동’하면 떠오르는 말 ‘힘듦’ ‘노예’ ‘천민’
뒤틀린 한국사회의 노동에 대한 인식
“어릴 때부터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배워야”
③ 중앙일보
공공기관장 내부 승진 17% … 문체부 산하는 35곳 중 1곳뿐
알리오시스템 분석. 공공기관 316곳 중 내부 출신이 기관장을 맡은 곳은 54곳
학계 출신, 주무부처 아닌 다른 부처 공공기관, 정치권 인사 등 낙하산
내부에서는 “끝까지 승진해 봤자 부사장이나 본부장” 인식 퍼져
[ 오늘의 말말말]
① “더 이상 친박을 팔지 마라”
- 여권 관계자가 조선일보에 전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 유기준 의원 출마에 직접 제동 건 청와대
② “조선업 해운업 이후 건설업이 어려워지면 또 돈을 찍을 텐가”
- 국민일보가 전한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한 한국은행 내부 반응
③ “우리가 지켜주는 나라들은 국방비를 더 지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그 나라 스스로 안보를 지키라고 할 수밖에 없다”
- 미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외교정책 연설에서 다시 한 번 ‘미국 우선주의’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