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 오늘 아침신문 핵심키워드 3 ]

1. 박근혜 대통령, ‘위험한’ 대구 방문

10일 ‘정치적 안방’ 대구 누벼 

작년 9월7일 이후 6개월 만.‘진박’ 위한 행보 해석

여론은 비판 일색 

조선일보 “청와대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해도 되나”

동아일보 “TK 방문한 박 대통령, ‘眞朴 마케팅’ 역풍 두렵지 않나”

한겨레 “노골적인 총선 개입, 대통령의 ‘대구 방문’”


2. 국정원‧검경 등 정보기관 ‘무차별 통신자료 수집’

한겨레, ‘사회부문 24시팀’ 기자들 통신자료 내역 보니

국정원‧검경 등 기자 3명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

국정원과 검찰,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비서실 당직자 배아무개씨 휴대전화 통신자료 수집

더민주 장하나 의원도


3. 정청래는 친노‧운동권 아냐?

조선일보 “막말‧갑질은 날리고, 親盧‧운동권은 살렸다” 

더민주 정청래 의원을 ‘친노‧운동권’으로 분류해오다 공천에서 탈락하니 

‘도덕성 문제로 논란이 된 현역’ ??

동아일보는 사설서 더민주 이해찬 의원 지목, 

“이 의원을 빼놓고 친노 패권주의 청산은 어불성설


[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3 ]

1. “20년 만의 제3 교섭단체에 모두 걸겠다” / 경향신문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10일 경향 인터뷰

Q. 국민의당이 안 대표 대선 행보를 위한 사당이란 말이 있다.

A. “정치 공세다. 내 머릿속에 대선은 없다.”

Q. 총선 결과가 여당 압승으로 끝난다면 책임론에 직면할 텐데.

A. “내가 책임지겠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수준으로 책임 질 거다.”

Q. 총선은 결국 3자 구도인가.

A. “그렇다. 지난 9일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연대는 지역구 나누기’라 했다. ‘그냥 들어오라’는 거다. (연대) 문을 닫아버렸다. 지역 후보끼리 연대는 막을 수 없다.”


2. “상식이 실종된 정치권…‘동반성장’ 지키려고 정치 참여 접었다” / 중앙일보

정운찬 전 국무총리, 9일 중앙일보 인터뷰 

Q.왜 정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나.

A. (중략) “정치를 접은 또 다른 이유는 (당이) 없던 일을 있는 일인 것처럼 소문을 내고, 거기 입각해서 판단·행동하는 일들을 봤기 때문

Q. “없던 일을 있는 것처럼 소문내고 거기 입각해 판단·행동했다”는 건 무슨 얘기인가.

A. : “(더민주 안에서) 내가 입당하면 비례대표 세 자리를 달라고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그러자 더민주 측이 내게 ‘그런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 안 와도 좋다’고 하더라. 모멸감을 느꼈다.”

Q. 김종인·안철수가 집권하면 정말 경제민주화나 공정성장을 추진할 것이라 보나.

A. “글쎄다. 그들이 집권하면 경제민주화나 공정성장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란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려면 정치 환경과 정체성이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3. “손석희 사장, 검찰태도 비판 앞서 사과부터 해야” / 경향신문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9일 검찰 조사를 받은 손석희 JTBC 사장.

경향이 사설 통해 강하게 비판. 

“타 언론사가 24억원을 투자해 얻은 예측조사 결과를 거의 시차 없이 방송한 것은 언론윤리를 벗어난 것”

인용보도? NO, 절취보도? YES

“JTBC는 검찰조사에 유감을 표하기에 앞서 타 언론사에서 상당한 투자와 노력으로 만든 성과물에 무임승차하려 했던 것은 아닌가에 대한 솔직한 반성과 사과가 필요해 보인다”


오늘의 말말말

1. “지역 후보끼리 연대는 막을 수 없다”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경향신문 단독 인터뷰에서

2. “이번에 대통령은 ‘진실한 사람’의 ‘진’자도 안 꺼낼 것”

- 조선일보, 대구 방문 직전인 9일 청와대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고

3. “安, 오늘까지 야권연대 답 달라… 중대 결심”

-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9일 안 대표에게 ‘탈당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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