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우종범)가 EBS 다큐프라임 ‘녹색동물’ 3부작을 오는 18일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제작기간 2년에 제작비 8억여원에 달하는 식물을 대상으로 한 다큐멘터리다.

‘녹색동물’을 연출한 EBS 손승우 PD는 12일 열린 ‘녹색동물’ 기자간담회에서 “식물을 찍는 다큐멘터리다 보니 와이어카메라나 슬라이드 카메라 등 여러 장비를 동원하여 찍는 등 촬영에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말했다. 

‘녹색동물’(연출‧각본 손승우)은 식물은 동물과 달리 정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식물 역시 동물처럼 욕망하고 동적이라는 주제로 50여 종의 식물의 모습을 담았다. 3부작 다큐멘터리로 지구 상에서 가장 큰 꽃 ‘타이탄 아룸’, 동물들의 ‘변기’라 불리는 ‘네펜데스 로위’등 희귀식물의 모습도 담겼다. ‘녹색동물’은 오는 18일(월)부터 20일(수)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

   
▲ 12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광화문 테라로사커피에서 열린 '녹색동물' 기자 간담회에서 '녹색동물'의 연출자 손승우 PD가 기자들에게 다큐멘터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BS
 
   
▲ EBS 다큐프라임 '녹색동물'은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네수엘라 등 다양한 로케이션에서 새로운 촬영기법을 통해 식물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사진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꽃인 '타이탄 아룸'의 개화 장면. ⓒEBS
 

(기사수정 : 2016년 1월13일 오전 11시55분)

- EBS '녹색동물' 기자간담회에서 EBS 측은 해당 다큐멘터리가 국내 최초로 UHD로 방송될 것이라 밝혔으나, EBS 측은 재차 이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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