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직을 맡게 됐다.

미방위는 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미방위 여당 간사였던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은 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선출됨에 따라 간사직을 내려놓게 됐다. 

박 의원은 “미방위를 떠날 때까지 국회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상임위를 만드는 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우상호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을 잘 모시고 협력하는 상임위를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미방위 야당 간사인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위원장이 간사들과 협의해 소위의 소속위원들을 뽑도록 위임한 바 있다”면서 “소위 위원 교체에 관해서는 간사들이 위원들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방위 간사 교체에 따른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방위 최대 쟁점이었던 유료방송 합산규제법안이 3년 일몰로 여야합의돼 지난 2일 국회 법제사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700MHz 주파수 배분 논의는 미방위 주파수소위에서 진행 중이지만 여야 의원들은 ‘UHD용도로 지상파방송 할당’으로 의견을 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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