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지역방송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 위원이 위촉됐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지발위 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3기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허원제 방통위 부위원장이 맡는다. 위원은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류한호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서경주 상명대 초빙교수, 이중기 충청투데이 고문, 이문행 수원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진로 영산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최용준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구성됐다.

위촉식에서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3기 지발위는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 제정 이후 처음 구성되는 위원회로서 기존에 운영된 위원회보다 위원 수와 직무가 확대되는 등 위원회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점에 출범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3기 지발위가 지역방송에 대한 중장기 관점의 지역방송 발전지원계획 수립 등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방송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난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3기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 9명에 대한 위촉식이 열렸다.
 

‘지역방송 발전지원 특별법’은 지역방송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자율성 보장 및 공적책무 명시한 법이다. 법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방송의 발전과 방송 산업으로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지발위는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 제9조에 의해 설립된 법정위원회다. 위원들은 지역방송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 등을 고려해 구성한다.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은 지난 2기까지 5명이었으나 3기부터는 9명으로 늘었다. 위원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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