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정효(55) 산업부장이 신임 편집국장에 임명됐다. 1일부터 편집국을 총괄하게 된 임 국장은 파이낸셜뉴스 창간 멤버다. 2000년 5월 파이낸셜뉴스에 입사했다. 편집국장 임기는 2년이다. 전임자 이장규 편집국장은 1일자로 기획·영업전략 본부장(이사)이 됐다.

최근 파이낸셜뉴스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방향으로 웹사이트와 CMS(콘텐츠관리시스템) 개편을 단행했다. 신규 사이트를 이슈, 투데이, 인터랙티브를 중심으로 개편했고, 디지털에 최적화한 기사를 제작할 수 있는 CMS를 도입했다.

<관련기사① :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퍼스트’ CMS 도입 예고>
<관련기사② :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퍼스트’ CMS 도입>

   
▲ 임정효 파이낸셜뉴스 신임 편집국장
 

임 국장은 ‘온라인 부문 강화’를 주요 내부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파이낸셜뉴스는 오프라인에서 출발했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으로 출발한 후발 언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며 “독자를 최대한 고려한 디지털 시스템을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프라인 중심으로 돌아가는 편집국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며 “일하는 조건에 변화를 줘야 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 일선 기자들에게 협조를 최대한 많이 구할 것”이라고 했다. 

임 국장은 지면 개편도 예고했다. 그는 “발제에 따라서 기사를 선택하고 지면을 꾸려 왔다”며 “온라인 전환에 맞춰 이슈 중심으로 (지면을) 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독자 참여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오피니언란도 독자 중심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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