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의 발전으로 이용자들의 방송 이용행태도 변하고 있다. 하지만 피플미터기를 통한 기존 시청률 조사방식은 새로운 방송 이용행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 광고업계가 모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안이다.

이런 가운데 본방송, VOD(주문형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방송 시청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시청률 조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오는 20일(수) 오전 7시30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미디어리더스포럼 조찬세미나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선 미디어 이용행태의 변화, 현행 시청률 조사방식의 문제점, 그리고 통합시청률 적용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강연자는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의 유도현 미디어 총괄 대표이며, 강연 주제는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의 함의와 대응 방안’이다.

미디어리더스포럼은 언론계, 학계, 정계 등 전문가들이 모여 미디어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4월 미디어리더스포럼 조찬세미나1에서는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이 ‘창조경제시대 방송통신부문의 규제개혁’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지난 6월 조찬세미나2에서는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이 ‘21세기 디지털 시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미디어리더스포럼 공동대표는 강대인 미디어시민모임 이사장, 김세원 서울대 명예교수, 오택섭 KAIST 교수, 유세준 수원대 석좌교수, 이성헌 전 새누리당 의원, 홍기선 고려대 명예교수가 맡고 있으며,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이 운영위원장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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