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온라인 생활경제 뉴스사이트 <비즈앤라이프>를 22일 창간했다.

경향신문은 21일 “다양한 인터넷 매체들이 쏟아내는 ‘뉴스 과잉시대’에 가볍고 흔한 경제뉴스는 많지만 알찬 생활정보는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생활정보와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경향 비즈앤라이프’에서 경제뉴스의 참 맛을 느껴보라”고 밝혔다.

<비즈앤라이프>는 실생활에 필요한 뉴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제품들의 유해성 및 성능 조사, 가격 비교 등 소비자에게 유용한 생활 정보를 담은 ‘소비자 리포트’, 대형마트 할인제품, 농수산물 가격, 온라인 쇼핑몰 동향 등을 소개하는 ‘지금 마트에선’ 등이 장바구니 경제를 염두한 코너다. 기자들이 제품을 써본 뒤 장·단점을 분석하는 ‘아하! 이 제품 써보니’, 주요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돈되는 금융상품’ 같은 코너도 기획돼 있다.

   
▲ 경향 비즈앤라이프 홈페이지 화면
 

‘보다 더 쉽고 친절하게.’ <비즈앤라이프>의 또 다른 포부다. 경제상식을 높여주는 기획물 ‘경제 쏙쏙’을 필두로 중국의 기업들의 성장과 몰락 과정을 파헤친 ‘중국기업 흥망사(1978~2013)’, 각 나라 지폐에 새겨진 인물들의 생애를 다룬 ‘지폐인물 열전’, 국내외 영화 속에 숨어 있는 경제이야기를 풀어낸 ‘스크린 속의 경제’ 등 경향신문 기자들이 쓰는 연재물도 주요 콘텐츠다.

이 밖에도 금융감독원이 발간한 ‘만화로 읽는 금융상식 금툰’과 그동안 경향신문 지면에서 인기가 높았던 ‘김학균의 친절한 경제지표’, ‘제윤경의 희망살림’, ‘강신준의 자본론 강의’ ‘김동환의 경제뉴스 깊이보기’ 등도 <비즈앤라이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경향신문 <비즈앤라이프>팀 관계자는 21일 “그동안 정치와 사회 분야에서 높아진 경향신문의 브랜드 가치를 경제 영역까지 넓히자는 차원에서 경제콘텐츠 강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면서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비즈앤라이프”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부와 산업부 기자들이 생성한 외에도 속보와 온라인용 기획 취재로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며 “지면과 연계된 온라인 뉴스로 지면경쟁력은 물론 온라인 콘텐츠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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