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1일 128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신입은 총 119명이고 경력은 9명이다. 이들은 경력분야의 경우 3월 1일자로, 신입분야의 경우 4월 1일자로 입사 배치되었으며, 4주간 합숙연수를 받은 후 각 부서에 공식 배치될 예정이다.

KBS에 따르면 신입분야는 저널리즘 TV PD가 12명, 라디오 PD가 3명, 스포츠 PD 3명, 예능·드라마 PD 7명, 기자 22명, 아나운서 10명, 촬영기자 5명, 영상제작 5명, 방송기술 35명, 방송기술연구요원 2명, 기획행정 13명, IT분야 3명이다. 경력은 인터넷 전문기자 7명을 채용한 것이 눈에 띈다. 그 외 과학·기상전문기자 1명, IT 모바일 서비스 기획 1명이다.

KBS는 이번 채용에 대해 “지역방송 활성화 및 디지털뉴스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하며 “과거 3개 권역(영남권, 호남·제주권, 충청·강원권)에서 5개 권역(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강원권, 제주권)으로 세분화하여 지역방송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KBS는 이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하여 지역할당제를 적용해 학력·전공·연령·성별 등에 차별을 없앴다”며 “신입직원은 전국의 40개 대학에서 합격하였고, 그 중 비수도권 학교 졸업자가 16개 대학 29명”이라고 말했다. 연령에 대해서도 “만 22세부터 만 36세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또한 KBS는 이번 입사자 중 킬리만자로 정상 등반 다큐멘터리를 찍은 TV PD, 독립영화제 우수상 수상자, 공인노무사등 독특한 이력의 사원도 뽑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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