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1일 3월 넷째 주의 KBS·MBC·SBS·YTN 등 방송4사의 종합저녁뉴스와 종편4사의 메인뉴스 및 시사토크프로그램 등을 모니터한 5차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지난 2월 24일 지방선거 D-100일을 맞아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주도로 출범했다.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6일 약 한달 간의 KBS 9시뉴스, MBC 뉴스데스크, SBS 8시뉴스, YTN 뉴스나이트 1부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직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거 관련 보도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KBS와 MBC의 선거보도는 5%에 그쳤다. SBS는 6%, YTN은 8%였다. YTN의 보도 양이 제일 많은 것에 대해 보고서는 “보도 꼭지수가 많아 더 많은 뉴스를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단신 중심의 보도는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 방송4사 메인뉴스 보도량 분석 | ||
보고서는 “방송4사 모두 단순전달 보도가 대부분이다 보니 문제제기 보도는 주로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출마를 해서 행정공백이 우려된다는 내용을 보도하는 것이었고, MBC의 유일한 분석해설보도는 무상급식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 방송4사 메인뉴스 선거보도 보도 유형, 보도태도 분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