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무 한겨레 신임 대표이사 당선자가 19일 새 편집국장 후보로 김이택 논설위원을 지명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전체 사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한겨레 측 구성원들에 따르면 정 신임 대표이사는 김 후보자에 대해 “김이택 논설위원은 기자로서의 역량과 함께 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며 “편집국의 과감한 변화를 이끌어내면서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겨레는 편집국장을 선임할 때 내부 구성원들의 청문회를 거친 후 투표를 통해 임명한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1988년 한겨레에 입사했다. 편집국 부국장을 지내다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 김이택 한겨레 편집국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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