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17일 대표이사 선거를 벌인 결과 정영무 논설위원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출됐다. 한겨레는 이날 주주사원 투표를 통해 정 대표이사를 후보로 선출했으며 오는 3월 15일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대표이사로 선출될 예정이다. 한겨레의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한겨레 대표이사 선거는 양상우 대표이사와 정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 김현대 경제부 선임기자가 출마했다. 이중 1차 투표에서 재석 이상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결선투표에 양 대표이사와 정 신임 대표이사가 올라갔다. 결선에서 정 신임 대표이사는 312표를 얻어 163표에 그친 양 대표이사를 2배 가까이 앞섰다.

한편 정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겨레에 입사했다. 정 대표이사 후보는 한겨레21 편집장, 경제부장, 편집국 수석부국장, 전략기획실장, 광고담당상무, 논설위원을 지냈다.

   
▲ 정영무 신임 한겨레 대표이사 후보. 사진=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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