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종합뉴스포털’ 애플리케이션 ‘뉴스통’이 공식 출시됐다.

‘뉴스통’은 낚시성 기사와 선정적인 광고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중소형언론사들 연합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통은 동영상과 사진기사 등 용량이 큰 뉴스들도 빠른 속도로 구현될 수 있는 시스템과, 화면 구성 또한 독자들이 신문지면을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축했다.

또한 독자가 직접 기사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자신이 선호하는 뉴스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시민참여형’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자신이 아는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게 구축했다.

앞으로 뉴스통은 독자들이 많이 보는 뉴스나 선호하는 뉴스를 자동으로 메인 화면에 배치해주는 마이크로미디어(micro-media)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뉴스통> 모바일 화면 갈무리.
 
현재 ‘뉴스통’에 1차로 참여한 언론사는 뉴스토마토, 뉴시스, 아시아경제, 이투데이, 미디어오늘, 아이뉴스24,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 이데일리, 헤럴드경제, 뉴스핌 등 총 11개사다.

특히 ‘뉴스통’은 기사 조회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각 언론사에 공평하게 배분하기로 했다. 시민기자들이 등록한 기사에 대해서도 수익을 배분할 방침이다.

뉴스통을 개발한 토마토아이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뉴스 대부분이 선정적인 낚시성 기사로 독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언론시장에 청정한 뉴스만 볼 수 있는 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형 포털에 자유로운 언론사가 없는 상황에서, 콘텐츠 공급자로서 언론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장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통은 안드로이드폰 버전(스마트폰, 태블릿)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iSO버전과 PC버전도 조만간 출시될 계획이다. 뉴스통은 구글플레이에서 설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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