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9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경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사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눈길에 미끄러지며 뒤에 오던 수행 차량과 추돌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정희 후보가 탄 차량은 90도 회전을 하면서 뒤차에 부딪혔다. 이정희 후보는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통합진보당사로 이동해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았다. 이 후보측은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어서 10일 TV토론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과 MBN은 해당 사실을 보도했다. 반면 9일 저녁 MBC <뉴스데스크>, KBS <뉴스9>, SBS <8뉴스>등 방송3사 메인뉴스는 이정희 후보의 사고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9일 방송된 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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