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19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에 재선의 최재천 의원이 선임됐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언론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국회 문방위는 민주당 몫 상임위원이 13명으로 결정됐다.

간사로는 변호사 출신으로 서울 성동갑 지역구 의원인 최재천 의원이 결정됐다. 민주당 문방위원은 최재천 간사를 비롯해 김윤덕 김한길 노웅래 도종환 배재정 신경민 유승희 윤관석 장병완 전병헌 정세균 최민희 의원 등으로 결정됐다.

MBC 출신인 노웅래 의원과 신경민 의원, 비례대표 가운데 언론과 인연이 있었던 배재정 의원과 최민희 의원 등은 예상대로 문방위원으로 배정됐다. 전병헌 의원과 장병완 의원도 다시 문방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그러나 문방위 활동을 희망했던 정청래 의원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쪽으로 배정됐다. 정청래 의원은 겸임 상임위원회인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게 됐다. 민주당 문방위 간사 출신인 김재윤 의원은 국방위원회로 배정됐다.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상임위원회 배정 원칙에 대해 “12월 대선을 고려한 전략적 배정”이라면서 “민주통합당 상임위원장이 있는 위원회와 없는 위원회에 대해 전략적 검토와 배정을 했다. 전문성을 감안하고 여성 할당을 감안한 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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