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3일 1면 톱인 <이상득 영장 방침>기사에 이명박 대통령을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오기하는 대형실수를 저질렀다.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 오기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검찰이 솔로몬 저축은행 임석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고 보도하며 이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조선일보가 1면에 이같은 실수를 저지르자 이날 트위터에서 많은 유저들이 이를 언급했다. 고재열 시사IN 기자(@dogsul)는 트위터에서 “박근혜가 ‘사실상’ 대통령이란 얘기죠”라고 말했고 YTN 김잔디 기자(@ytngrass)는 “조선일보가 대통령을 하야시켜버렸네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 썼음”이라고 전했다.

“무의식의 발현”(@ihavenoid), “모든 실수는 무의식의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AlainNolan), “미래권력 앞에 줄서기? 아님 그 기잔 조선 내 휴민트? 이젠 같은 편 기자도 MB가 빨리 떠나길 바라는 구나”(@soloista77), “조선일보도 이명박을 대통령 취급하지 않나보네”(@vogoin) 등의 트윗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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