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SBS본부 제13대 신임 노조위원장 선거에 남상석 후보자가 29일 당선됐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남 당선자는 조합원 1055명 중 781명이 투표해 참여해 767명(98.21%) 찬성표로 당선됐다.

남 당선자는 "외부적으로 존경받고 신뢰받는 언론이자 시청자들의 사랑받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쓰고 내부적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지키고 확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당선자는 지난 1993년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문화부를 거쳐 최근 보도국 편집1부 소속으로 일해왔다.

SBS아트텍지부 위원장으로는 김주연 후보가 투표율 72.20% 중 찬성률 98.88%로, SBS뉴스텍지부 위원장으로는 한일상 후보가 투표율 81.54% 중 찬성률 83.02%로 당선됐다. 

SBS 노조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년이다. 신임집행부는 이동협 사무처장과 최호원 공정방송실천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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