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면담때면 양치질
○…SBS 고용사장인 윤혁기 사장의 처신을 두고 SBS 내부에서는 입방아가 한창. 내용인즉 윤사장은 윤세영 회장을 만날 때마다 한번도 빠짐없이 양치질을 하고 회장실에 들어간다는 것. 이때문에 업무보고로 화장실에 자주 드나드는 날에는 여러차례 양치질을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

윗사람인 회장을 깎듯이 모신다는데야 할말이 없지만 첨단 산업인 방송사에서 전근대적인 윗사람 모시기는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는게 주변사람들의 쑥떡꿍.

간부경력 못마땅해
○…서울신문에 이른바 ‘개혁’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손주환 사장이 최근 모국실에 대한 인사를 하고 난뒤 “서울신문인사가 청와대 인사보다 더 어렵다”며 장탄식을 했다는 후문.이를 두고 사원들 사이에선 “외부압력 때문에 힘들었다는 거냐”며 설왕설래 했지만 결국 ‘인물난’ 때문에 내쉰 한숨이었다는 전언.

손사장은 특히 앞선 인사가 정실에 치우친 것이었다는 혹평을 받아 이 인사엔 상당한 신경을 썼다고.그러나 막상 대상간부들의 이력을 보고난 손사장은 “학력등 경력이 성에 차지 않는다”며 곤혹스러워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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