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자동차 수입 압력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언론사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벤츠, BMW 등 유럽 자동차 회사의 초청으로 현지 공장을 견학중이거나 나갈 예정이어서 “한국 국민의 부정적 여론을 완화하기 위한 외국 자동차회사의 홍보전략에 언론이 말려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BMW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부 중앙지와 경제신문, 자동차 전문잡지 기자 15명을 초청, 독일 뮌헨에 있는 공장시설을 둘러보게 하는 한편 기자회견도 가졌다.
벤츠사의 경우도 ‘신차발표회’ 형식을 빌어 오는 10일부터 중앙 일간지와 경제지 기자 8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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