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2022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 조선일보가 종이신문 열독 점유율에서 24.1%로 1위를 기록했다. 중앙일보는 13.3%, 동아일보는 12.9%로 조중동이 전체 점유율의 50.3%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매일경제 5.7%, 한겨레 5.1%, 한국경제 3.2%, 경향신문 2.9%, 한국일보 2.7%, 농민신문 2.3%, 국민일보 1.9% 순이었다. 2021년 ‘신문잡지 이용조사’ 결과 열독 신문 점유율은 조선일보가 28.3%로 1위였고, 조중동 합계는 61.65%였다. 5만89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
정부가 26일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한 ‘난방비 대란’ 대책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금 상향과 도시가스 요금할인 폭 확대 계획을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며 “국민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주요 종합일간지들이 각각 1면에 배치한 정부의 난방비 대책 관련 기사 제목들이다.경향신문: ‘불난 민심’에 깜짝 난방비 지원 ‘찔끔’동아일보: 취약층 난방비 긴급지원 에너지바우처 2배로 확대서울신문: 취약층 ‘난방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소식 야당이 “당무 개입 없다던 대통령 발언이 거짓임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 대통령의 발언 관련 배경 설명이 있었다면서도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의문을 낳았다.특히 민주당은 난방비 폭탄 등 민생현안에 집중하지 않고 그들만의 파티를 즐겼다고도 했다.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옆 프레스라운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용산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설훈 민주당 의원과 김승겸 합참의장이 북한 무인기 관련 ‘이적 행위’를 연상하는 표현에 대한 사과 요구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설훈 의원은 민주당 국방위원들이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주변 비행금지구역 침투 의혹을 제기했다가 합참과 국방부 대변인이 이적 행위 의혹 식으로 브리핑 한데 대한 사과를 김승겸 합참의장에게 요구했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의 비행금지구역 침투 의혹 제기는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하지만 김승겸 의장은 “당시에는 사실이 아니었다. 사실이 다르다”는 논리를 폈고, 설훈 의원은 사실이 아
2011년 종합편성채널 4사(TV조선·JTBC·채널A·MBN) 출범 이후, 4사의 2021년 방송사업매출액이 총 1조700여억 원을 달성해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TV조선은 방송프로그램판매매출액과 방송사업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지난 1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종합편성사업자의 방송사업매출 추이 분석’ 보고서를 냈다. 해당 보고서는 하승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데이터사이언스연구본부 연구원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개년 종편 방송사업매출액·광고매출액·방송프로그램판매매출액
국민의힘이 연일 MBC를 ‘정조준’하고 있다.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방송사의 편향 보도로 얼룩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MBC를 겨냥했다. 김행 비대위원은 “순방 관련 방송 3사 보도를 보면 순방 성과에 대한 보도는 SBS 6건, KBS 3건, MBC 2건 순”이라며 “MBC는 투자 유치 외엔 순방 보도 대부분이 이란 발언과 관련해 부정적인 논조로 일관했다. MBC의 국익 자해 보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행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결정의 원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당에 대한 불만, 대화 보다 굴복을 중시하던 검사시절 스타일, 문재인 정부 시절 갈라진 나 전 의원과의 관계 등에 있다는 MBC와 조선일보의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이 같은 분석에 대한 견해를 질의했으나 대통령실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MBC는 지난 25일 ‘왜 이렇게 밀어붙이나’라는 기자 출연 대담에서 이번 사태의 배경을 분석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모든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대로 됐는데 왜 이렇게까지 논란을 일으키면서 당 대
미국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CNN, 워싱턴포스트 등 언론의 해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IT전문매체 프로토콜은 폐업했다.뉴욕타임스,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화요일(현지시각)부터 이메일을 통해 직원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샐리 버즈비(Sally Buzbee) 워싱턴포스트 편집장은 지난 화요일 공지를 통해 “뉴스룸의 자리 20개를 없애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현재 공석으로 남은 30개 자리도 채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온라인 게임 섹션과 아동용 섹션 발행을 중단할
경남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무늬만 프리랜서’ 최태경 아나운서를 정상적으로 복직시키라고 경남CBS에 요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경남CBS 아나운서 정상적 원직복직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노동·사회단체들은 25일 최태경 경남CBS 아나운서의 ‘정상적 복직’을 요구하며 경남 창원 의창구에 있는 경남CBS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최 아나운서가 첫날인 25일 1인 시위를 진행했고 26일엔 전부학 경남민언련 이사가 시위를 했다.이어 경남청년유니온과 경남여성단체연합, 방송작가유니온, 부산민언련, 평화통일센터 하나
난방비 상승은 누구 탓일까? 문재인 정부 탓일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탓인가? 난방을 너무 많이 한 시민들 탓일까? 누구 탓인지 찾아내는 게 중요할까? 야당에서 말하는 횡재세는 필요할까? 난방비 절약 방법에 대해 꼭 그렇게 보도했어야 했을까? 난방비 상승을 다수 국민이 체감하면서 관련 난방비를 이용한 정쟁, 무책임한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하나씩 살펴봤다. 난방비 급상승, 문재인 정부 탓일까?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은 이번 난방비 급상승 현상이 문재인 정부가 올려야 할 LNG(액화천연가스) 가격을 제때 올리지 않아서 나타난 현상이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족 동의 없이 공개한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를 26일 압수수색했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민들레 편집국을 찾아 압수수색을 시작했다.민들레에 따르면, 경찰이 제시한 영장에는 이태원 참사자 명단 보도와 관련, 공무상 기밀 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지난해 11월 민들레는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와 함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동의와 확인 없이 155명의 실명을 보도했다.민들레는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현장조사 등 공영방송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와 여당 의원의 뉴스 비판 발언에 대해 “천박하고 치졸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26일 ‘망언과 겁박으로 이성을 잃은 국민의힘에게 경고한다’는 성명을 내고 “정치가 언론을 선전선동 수단으로 쓰는 방법은 여러 가지”라며 “정권이 언론사를 장악하여 사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하는 것은 가장 단순하고 억압적인 방식이고 이보다 천박하고 치졸한 방식은 집권 정당이 눈엣가시 같은 언론사를 표적 삼아 동원하여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인 양 유포하고 이를 빌미로 사정 기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전대식 수석부위원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언론노조는 오는 2월9일 정기 대의원회 투표를 통해 차기 위원장을 결정한다. 윤창현-전대식 후보는 정책자료집을 통해 연임 시 △공영방송 정치 독립 법안 국회 통과 3월 내 완료 투쟁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 저지 투쟁 △YTN 사영화 저지·TBS 낙하산 사장 저지 및 시민 조례 제정 투쟁 △언론자유와 신뢰 회복 위한 통합 자율 규제 기구 출범 추진 △유사 저널리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자본에 의한 언론자
26일 설 연휴 직후 첫 국민의힘 비상대책위가 끝나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백브리핑에 나섰다.마이크 앞에 선 정진석 위원장은 앉아 있던 기자들에게 “만날 날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한 달밖에 안 남았네. 구정 연휴 잘 쉬셨어요?”라고 물었고,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가 ‘네~’라고 말하면서 정진석 위원장과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정진석 위원장은 웃음을 터트리며 질문은 나중에 해달라고 말한 뒤, 선관위 중심으로 전당대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이날 윤 대통령과의 오찬이 있다고 언급했다.그리고 “다른 거 뭐 특별한 거 없죠?
김동현 뉴미디어국장의 부친 김승권님께서 25일 저녁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77세.고인 : 故 김승권 님빈소 : 제주대학병원 장례식장 6호실 / 전화번호 : (064) 717-2900발인 : 2023년 1월28일 오전 7시장지 : 제주 양지공원, 표선 가족묘지마음 전하실 곳 : 우리은행 167-08-253095 김동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원내대표)의 전당대회 당 대표 불출마 사태를 두고 “정당 민주주의 후퇴” “대통령실 뜻대로 된 결과” “부끄러운 민낯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는 언론의 비판이 쏟아졌다.이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판에 대한 답변을 피하면서도 중진 정치인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고만 밝혔다.정 비대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 앞 비상대책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에 대한 견해를 묻는 미디어오늘 기자의 질문이 채 나오기도 전에 “나중에 질문하라. 맨날 혼자서 미디어오늘이 독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오찬을 갖는다는 소식을 전한 보도들이 ‘엠바고 파기’를 이유로 무더기 삭제됐다.연합뉴스TV는 지난 25일 오후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연쇄 오찬”이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김 여사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이번 주와 다음 주 이틀에 나눠 초청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이번 주에는 지역구 의원들을, 다음 주에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각각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구체적 날짜와 장소는 특정하지 않았다.연합뉴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 4대 지부장 선거가 처음 경선으로 치러진다. 조정훈 현 TBS지부장과 송지연 작가가 출마했다. 선거일은 26일, 개표 및 결과 공고는 27일이다.이번 선거는 앞선 2차례 공고에도 후보가 없어 3차 공고 끝에 윤곽이 드러났다. TBS는 2년 연속 서울시 출연금이 대폭 삭감되고 2024년부터는 출연금이 아예 끊기는 ‘TBS 조례 폐지안’ 가결로 사실상 정상운영이 불가능하다. TBS는 현재 1노조인 TBS노동조합과 언론노조 TBS지부가 공동으로 ‘TBS 정상화를 위한 양대노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상태다.20
한국일보가 자사 편집국 간부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의 금전 거래 사실과 관련해 후속 대책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일보지부가 사내 추가 진상조사를 요구했지만 회사는 해고 징계로 규명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권동형 한국일보 경영지원실장은 김아무개 전 한국일보 뉴스부문장과 김만배 사이 돈 거래에 대한 진상조사 계획을 묻는 취재에 “대책 마련을 위한 TF는 앞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 계획엔 “일이 터져 진상조사를 했다. 결과가 나와 징계했다”며 “이미 결론 내 해고까지 했으니 진상조사를 더 할 게
박정연 KBS 라디오센터 라디오제작국장이 구성원들 임명동의 투표를 거쳐 정식 임명됐다. KBS는 지난 20일 박 신임 국장 등에 대한 라디오센터 인사를 공고했다.교섭대표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라디오제작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투표율 93.6%(투표권자 47명 중 44명 참여), 투표 대비 동의율 86.4%(38표, 재적 대비 80.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를 앞두고 이뤄진 라디오제작국장 임명동의안은 두 차례에 걸쳐 부결된 바 있다. 라디오제작국 구성원들이 지적해온 인사 관행 및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