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어린이 프로그램 이 오는 13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 ‘별이’의 이야기에 집중한 후속편을 방영한다. 별이와 비장애인 친구들이 함께 교실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담고,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딩동댕 유치원 제작진은 지난 8월 편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 ‘별이’를 등장시키고 장애 특성을 소개했다. 이후에도 별이를 다양한 코너에 등장시켜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어우러지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13일 방영될 편에선 별이와 비장애인 친구들이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하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언론장악 기술자도 모자라 이젠 언론 말살 칼잡이인가”라고 개탄하며 “방송3법 거부에 이어 언론탄압과 공영방송 해체를 멈추지 않겠다는 대국민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또 “방송통신 분야 경력이 전무한 대검 중수부장 이력도 황당하지만, 국민권익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됐다는 사실은 더 기가 막힌다”며 김 후보가 ‘방통위원장 부적격자’라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김홍일은 5개월 남짓 권익위원장으로 일하며 정권이 방송장악을 위해 공영방송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 중인 가운데, 뉴스타파가 입장문을 내고 “언론사 대표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한 것은 민주화 이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거”라고 검찰을 비판했다.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의 ‘신학림-김만배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를 향한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은 뉴스타파 사무실과 한상진·봉지욱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고, 뉴스타파는 필요 자료도 임의제출했다. 하지만 검찰은 12월6일 김용진 대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6일 오전 브리핑에서 관련 인선을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 후보에 대해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 권익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 소년가장으로 일하면서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 후 법조인이 되신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김 후보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처
종합경제일간지 파이낸셜뉴스가 직원들 인사평가 결과를 공지하면서 평가기준 등을 공개하지 않아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고영업에 나서는 차장급에 대해 높은 점수를 몰아주고 저연차 기자들이 그 몫까지 기사를 쓰는데 낮은 등급을 받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노동조합(위원장 구자윤)가 발행한 5일자 노보를 보면 사측은 수년간 인사평가 등급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다가 지난달 처음 공개했다. 그런데 어떠한 기준으로 인사평가를 했는지 설명이 없이 평가 등급만 게재돼 있었고 차장급 미만에선 A나 B 등급을 받은 조합원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공직을 자신을 따르는 정치검사들로 채우려는 심산인가. 마치 모든 요직에 정치군인을 임명했던 신군부를 보는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다시 찾으라”고 촉구했다.박성준 대변인은 “김홍일 위원장은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 보유, BBK 의혹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했던 정치검사”라면서 “이동관 전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섰다. 뉴스타파의 대선개입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서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6일 김용진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적용 혐의는 명예훼손이다.검찰은 뉴스타파가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6일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언론인 출신이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윤석열 대통령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 인터뷰를 공개한 것을 문제로 꼽고 있다. 뉴스타파 보도에 불법적인 대선개입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앞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 4일 기준 누적 관객 465만5000여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알고 보면 더욱 의미 있는 ‘서울의 봄’과 관련한 10가지 사실을 추렸다.*드라마 줄거리와 관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2030세대, 흥행을 주도하다독특한 점은 우선 개봉 1주차보다 2주차에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사를 다룬 역사물 중에선 이례적으로 20~30세대의 주목을 받은 점도 특징이다. 4일 기준 CGV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30대가 30%로 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늘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될 거라고 보도했다.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은 지난 1일 본인에 대한 국회에서의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사퇴했다.조선일보는 6일 아침신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초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토됐으나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사퇴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중앙일보도 1면에서 여권 핵심 관계자가 김 위원장의 후보자 지명 예정을 밝혔다며 “방통위는 하루도 비워둘 수 없는
티빙과 웨이브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합병이 예고됐지만 실제 성사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주주들(방송사)의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 있어 이것을 어떻게 풀 것인지가 관건이다. 적자를 개선하는 동시에 투자로 성과를 내야 하는 ‘이중고’ OTT 기업들은 플랫폼의 ‘글로벌화’에 시선을 두고 있다.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5일 합병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거쳐, 주주사간 합병 양해각서(MOU) 체결했으나 현재 상세 내용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을 겨냥한 전례없는 ‘속도전’에 나서며 99일 만에 윤석열 정부 언론관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굳어졌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지난 1일 사임 기자회견을 통해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 사임을 한다고 밝힌 대목에서 방통위의 기조를 엿볼 수 있다. 실제 전례 없는 2인 체제 의결에, 전례없는 인터넷 신문과 포털 압박도 이어졌다. 정부여당 추천 위원만으로 단독 의결을 강행했고 여론수렴보다 ‘발표’가 앞섰다. 곳곳에서 잡음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2인 체제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선 또는 친명 의원 등 당내에서 최근 탈당한 이상민 의원에게 ‘영달을 위해서’ ‘국회의장 하려고’ 등의 비난을 하자 “학폭 가담자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이와 달리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갈 경우 순수성이 훼손되고 그동안 쓴소리를 하며 축적한 정치적 자산을 모두 잃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조응천 의원은은 5일 BBS 라디오 에 출연해 이상민 의원 탈당을 두고 “민주당에 대한 문제의식은 거의 공유한다”면서도 “다만 그 해법은 좀 다른데 저는 사실 이상민 선배 나가시고
1987년 방송법 제정 이후 ‘공영방송 정치독립법’이 탄생하기까지 36년이 걸렸으나, 법이 무력화되는 데는 불과 22일이 걸렸다. 2008년 이명박정부를 기점으로 반복되어온 방송장악 논란과 노사갈등 속 언론계 구성원 대다수가 염원했던 ‘방송 독립’의 꿈이 ‘거부권’에 가로막혔다.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하 방송3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거부권을 행사했다. 같은 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탄핵 의결을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방송3법 거부권 행사
서정국 국민의힘 원내부대표가 저출산에 기여하는 집단들이 있다며 “발목 잡기식 일부 정치인들의 꼴불견”을 꼽았다. 또 방송사엔 MBC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나 불륜, 가정 파괴 등의 드라마가 많다며 훈훈한 가족 드라마 개발로 아이를 낳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부탁했다.5일 국회 인구위기특위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정숙 원내부대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11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합계 출산율이 0.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4분기에는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역대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같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보이자 대통령 당선자 특별고문을 지낸 인사의 방송통신위원장 자격을 제한하는 이른바 ‘이동관 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본격 논의된다.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5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2건(조승래 대표발의, 민형배 대표발의)을 포함한 법안들을 소위원회로 회부한다고 의결했다.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방송통신위원장의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조 의원은 현행 방
KBS 기자협회의 긴급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명 중 9명가량이 새로 임명되는 국장단은 임명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사측이 국장 임명동의제 무력화를 강행할 경우 반발 여론이 거셀 전망이다.KBS 기자협회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4시까지 국장 임명동의제에 대한 긴급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대상 499명 가운데 338명이 설문조사에 참여(참여율 67.7%)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88.17%는 새로 임명되는 국장단이 임명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11.83%에 그쳤다
자녀 입시 비리가 1심에서 인정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5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높다”면서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처럼 말했다. 조 전 장관은 김 여사 금품 수수 의혹에 “(김 여사에게) 디올 백을 제공한 최(재영) 목사 말씀에 따르면 선물을 주고 나오니 또 다른 선물 꾸러미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는데, 단순히 일회성 사건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김건희씨 남편은 윤석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놓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네이버·다음(카카오) 등 포털에 ‘심의 중’ 표시 요청 공문을 반복적으로 보낸 것이 알려지자 이러한 행위가 사실상 행정지도 제재 ‘권고’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원회 의결 없이 포털에 자율규제를 요청한 것이 위법하다는 주장이다.지난 4일 열린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 윤성옥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은 “방통심의위 심의 제재 결정은 위원들의 의결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통신심의소위원회 의결도 없이 ‘심의 중’ 표시 방법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적시해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대법관과 대법원장 인사 검증을 법무부가 하는 데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5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는 요소는 내부적인 측면도 있고 외부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내부 원장을 비롯한 내부 구성원들이 결연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관련해서 한 가지만 묻겠다. 후보자는 인사 검증을 위해서 여러 가지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을 텐데 어떤 기관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느냐?”고 물었다.조희대 후보자는 “저희 대법원에서도 받았고 또 처음 수락할 때도 받았다”고 답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부풀렸다는 민원이 제기된 KBS 라디오 제작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견진술 절차에 참석하게 됐다. 의견진술은 중징계인 법정제재 의결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절차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는 5일 회의에서 (2월2일 방송)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와 출연자들은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담했다.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증언을 소개했고, 진행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