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사회평론과 민음사에 대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다. 특히 지각비 징수와 사내 경조사비 공제, 근로조건 명시 의무 위반 등이 사실로 나타났다. 근로감독 청원한 전국언론노동조합 출판노조협의회는 “전태일 책을 만들지만 정작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한다는 출판노동자들 말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9일 언론노조 청원으로 사회평론과 민음사에 진행한 근로감독 결과를 각사에 통지했다.앞서 언론노조와 출판노조협의회는 지난 9월 서울노동청 관할 모든 출판사에 대한 근로감독을
편파 논란 끝에 출범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첫 회의애서 MBC 라디오 , KBS 라디오 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에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이 ‘민주당 방송’ 노릇을 한다며 선방심의위의 엄중 심의를 요청한 가운데, 국민의힘 추천 심의위원은 신장식 뉴스하이킥 방송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첫 안건 심의를 진행한 21일 선방심의위는 MBC (12월13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총 9명의 심의위원 중
KBS가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에 따른 수신료 담당 인력 충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사내 공모를 진행했지만 향후 관련 인사가 악용될 수 있다는 안팎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KBS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수신료국 및 사업지사, 지역총국 재원관리부에서 수신료 업무를 담당할 직원 207명을 공개모집했다. 담당 업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수신료 관리, 수신료 민원응대 및 유관기관 협력, 공동주택 분리신청 가구 수신료 관리, 분리고지 이후 체납 수신료 납부 독려, 수상기 등록 관리 및 수신료 제도 홍보 등이다. KBS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이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스타 장관’으로 불려 온 한 장관은 이제 여당의 비상 사령탑으로서 11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한동훈 장관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어 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한동훈 장관은 차기 정치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2인 체제’ 결정의 ‘위법성’을 지적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는 “법원이 이동관 방통위 체제의 불법적 운영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내렸다”고 평가하며 “이동관 전 위원장은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된 상태다. 위법적이고 무도했던 방통위를 통한 언론장악 시도에 대해 공수처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언론자유특위는 21일 성명을 내고 “서울고법은 2인 체제에서의 심의·의결은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해 정치적 다양성을 반영하도록 한 방통위법의
영국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과반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 동아일보 칼럼이 업데이트를 반영하지 않아 잘못 인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이코노미스트 원문엔 국민의힘이 과반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적혀 있다.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는 칼럼 에서 “다행히도 2022년 윤석열의 대선 승리를 전망했던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 전망에서 국민의힘이 총선 과반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썼다”고 했다.하지만 현재 이코노미스트 ‘아시아 선거 모니터 2024’
KBS 2TV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 폐지가 공식화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21일 기준으로 21건의 ‘홍김동전’ 폐지 반대 청원이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KBS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KBS는 게시된 날로부터 30일 이내 1000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한해 관련 부서 등의 답변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박민 사장 취임 직후 ‘더 라이브’ 등 일부 프로그램 폐지 등에 대해서도 반대 청원이 이어져 KBS 답변이 이뤄진 바 있다.18일 ‘홍김동전 폐지 적극 반대’ 청원을
2019년부터 ‘2030세대의 시사친구’ 슬로건으로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스 콘텐츠를 선보인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 듣똑라(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가 서비스를 종료한다.21일 듣똑라는 오는 31일 모든 서비스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운영 종료 후에도 유튜브채널과 팟빵, 애플 팟캐스트, 네이버 오디오클립 등에 올라온 콘텐츠는 볼 수 있다. 그러나 캐스트박스, FLO 등 일부 플랫폼에서는 콘텐츠를 볼 수 없다. 듣똑라 홈페이지도 내년 1월31일 폐쇄된다.현재 듣똑라 유튜브채널 구독자는 43만 명이 넘는다. 오디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면서 ‘수직적 당정관계 우려’ 질문에 “진솔한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1일 오후 윤재옥 권한대행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그 의견을 종합하여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추천 배경으로 “첫째,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 문화의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동훈 장관은 이를 이룰
드라마 ‘마이샵’ 제작사가 촬영 종료 뒤 체불하던 스태프 임금을 지급했다.마이샵을 제작한 M사와 프로듀서, 복수 스태프에 따르면 M사는 11월 촬영을 마친 뒤 20일까지 미루던 임금 지급을 이날 완료했다. M사 관계자는 “어제 임금 지급이 완료됐고 스태프 공지도 했다”고 말했다.앞서 서울고용노동청 서부지청과 사단법인 영화인신문고는 ‘마이샵’ 촬영 종료 뒤에도 제작사로부터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복수 스태프의 피해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들어갔다.스태프 40명이 총 1억 7000여만원의 금액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M사 측은 피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등을 향한 이른바 ‘가짜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취지의 익명 취재원 보도가 반복되자 사실관계가 틀렸다며 여론전을 위한 ‘의도적 오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연합뉴스는 20일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준석 전 대표 등 관련 허위정보를 유포한 유튜버 ‘FuRi Creator’에 방통심의위가 엄중 제재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는 “유튜브 측에 삭제 및 차단 조치를 요구했으나 즉각 해
한미와 북한은 서로 상대방을 핵으로 응징하겠다는 발언을 기회만 있으면 반복하며 핵무장, 핵 공격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미일 군사공조, 북한과 중국의 군사적 밀착이 가속화되면서 전쟁위기 지수가 계속 치솟고 있다.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 하자 한미일이 20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 한반도는 자칫 우발적 충돌로 큰 재앙적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험악했던 미중관계는 두 나라 국방장관 등이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핫라인 등의 구축을 통한
취임 후 방송의날 기념 행사에 불참해온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성향 언론단체가 주최한 시상식에 축사를 보내 “공정한 미디어 환경 조성과 대한민국 언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 3월 정식 출범한 언총은 김현우 YTN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이 회장 겸 이사를 맡고 있다. 이사진으로는 박영환 전 KBS 취재주간, 정철웅 KBS방송인연합회장, 강명일 MBC노동조합(3노조) 비상대책위
조승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과방위원 자리를 사임했다.21일 취재를 종합하면 조승래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에 개인적인 학연과 지연 등 친소 관계를 이유로 과방위원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은 오는 27일 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었다.조승래 의원은 충청남도 논산 출신으로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김 후보도 충청남도 예산 출신이고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과방위 간사를 맡고 있던 조승래 의원 자리에는 법조인 출신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올
제7회 자유언론실천상 본상 수상자로 고 김민아 노무사(법무법인 도담,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조직부장), 특별상 수상자로 이광호 도서출판 레디앙 대표가 선정됐다.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조성호)은 지난 19일 심사위원회 결과 선정된 수상자를 공개했다. 재단은 김 노무사에게 본상 수여를 결정한 이유로 “만 44세의 나이로 지난 12월7일 영면에 들기까지 언론노동자의 벗으로서 단 한 번도 사측을 대리한 적 없는 노무사로서의 삶을 살았다”며 “암 재발 이후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KBS본부, MBC본부, CBS지부, 카카오노동조합 등 언론ㆍ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년 총선을 이끌 것이 예상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놓고 다수 아침신문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연일 화제가 되는 한 장관의 공격적인 화법에 중앙일보는 “부적절한 언행”이라며 “고위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했고 한겨레는 “자기정치 하지 말고 공직부터 내려놓으라”고 했다. 이어 한겨레는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인사검증, 정부소송 등 무능력을 보여줬다는 칼럼을 냈다.한동훈 장관이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쏟아냈던 발언들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자신의 거취를 묻는 김
2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한동훈 장관의 전날 김건희 특검법 악법 발언 등에 맹공이 나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 질문 관련한 답변을 두고도 아바타가 맞다는 반박도 나왔다.한동훈 장관은 전날 아바타 관련 질문에 “지금까지 공직 생활 과정에 누구를 맹종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주로 그런 얘기는 민주당에서 많이 하는 것 같다. 자기들이 이재명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절대 복종하니 남들도 다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 듯하다”고 말한 바 있다.이를 두고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 한동훈 장관
언론사 자율규제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을 선정적으로 보도한 신문·통신사 9개 매체에 대해 경고 및 주의 처분을 했다.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 10월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장애 차별 보도’라며 심의를 요청한 사안에 대한 처분 결과를 지난달 27일자로 통보했다.뉴스1, 서울경제, 중앙일보, 남도일보, 파이낸셜뉴스 등 5개사는 신문윤리실천요강의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선정보도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해당 매체들은 지난 7월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인시 특수교
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2인 체제’ 결정의 ‘위법성’을 처음 지적한 법원의 판단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고등법원 제6-2행정부는 20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후임 김성근 이사 임명 처분 집행 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권 이사장의 손을 들어준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서울고법 재판부는 이날 결정문에서 “방통위는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하도록 법에서 정하고 있고, 5인 중 위원장을 포함한 2인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3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되 국회가 위원을 추천
2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출신인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LH 전관예우-이권 카르텔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이권 카르텔 척결하겠다고 했는데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후보자도 확인해 보니까 이런 거에 예외가 아닌 것 같다”며 “후보자가 종사했다고 하는 신남방경제연구회, PNT 글로벌이 후보자가 지명되고 인사청문회 요구가 오고 나자 갑자기 막 구독 홍보를 하던 홈페이지가 폐쇄가 됐다. 오늘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굉장히 희한한 일”이라고 질의를 시작했다.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