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CBS 본부장(광주CBS 대표)이 성희롱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CBS 본사에서 감사를 받던 중 대기발령을 받았다. CBS는 지난달부터 김삼헌 당시 광주CBS 본부장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고 지난 1일 그에게 대기발령 인사를 내렸다. 광주CBS의 한 보직간부가 김 전 본부장의 부적절한 언행을 본사 감사실에 신고를 하면서 감사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감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최근 CBS의 한 지역국에 대한 글이 여러 편 올라왔는데 이는 김 전 본부장을 비판하는 글로 파악됐다. 김 전 본부장이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현 정권에서 당장 할 수 있는데도 공약으로 낸다며 ‘사기꾼이 하는 일 아니냐?’고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하게 반발했다.이날 이재명 대표는 “요즘 정부여당의 행태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정상적인 국정을 운영하는 세력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지금은 할 수가 없는데 선거를 통해서 이렇게 권한을 주시면 이런 것을 하겠습니다' 하는 것이 바로 공약인데, 지금도 할 수 있는데 하지도 않으면서 '또 이것 주면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 이것 보통 사기꾼이 하는 일 아니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현행 ‘준연동형’(비례의석 47석 중 30석을 지역구 선거 결과 및 정당 득표율을 반영 배분)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위성 정당 창당 금지는 하지 않아 소수 정당 원내 진입 취지를 퇴색시켰다.또다른 선택지로 거론됐던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는 비례의석을 권역별로 나눠 각 권역에서 정당이 기록한 득표율만큼 의석을 가져가는 방안이지만 47석 비례의석이 권역별로 쪼개져 거대 양당이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았다.권역별 병립형을 택하면 군소정당 반발은 물론 과거로 회귀했다는 비판이 예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민원신청 사주’ 의혹을 신고한 제보자 공동대리인단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사건을 종결하려 한다고 주장하자 국민권익위원회 측이 “종결이 결정된 건 아니”라며 “이해충돌방지 전담 부서에서 담당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류희림 위원장이 가족, 지인 등을 동원해 방통심의위에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을 신고한 공동대리인단은 지난 2일 “권익위 행동강령과에서 해당 사안을 종결 처리하려는 것이 감지된다”며 “권익위가 본 신고를 종결처리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박은선 변호사는 5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여곡절 끝에 신년 기자회견 대신 지난 4일 KBS와 신년 대담 형식으로 신년 메시지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오는 7일 방송될 것이라는 예상만 보도될 뿐 대통령실도 KBS도 아직 방송일자 조차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특히 대통령의 말은 녹화했다 해도 모든 발언이 전문으로 공개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엔 KBS가 촬영했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무슨 말을 했는지 방송되기 전까지 알 길이 없다. 더구나 일각의 예상처럼 오는 7일 방송할 경우 녹화에서 방송까지 사흘이나 걸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윤석열 대통령의 사전 녹화 대담이 KBS에서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거부하고 짜여진 대본에 기초한 대담에만 나선다면, 이는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조롱하고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처사에 다름 아니다”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5일 “박민을 낙하산 사장으로 꽂아 ‘땡윤방송'으로 전락시킨 KBS와의 단독 대담은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대본대로 진행되는 ‘짜고 치는’ 연극이라는 세간의 의심을 피할 길이 없게 됐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언론노조는 “과거 다른 대통령도 녹화 대담을 한 적이 있으나 즉시
개혁신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의 강하게 밀고 있는 김포와 구리 등을 서울로 편입시키는 메가 서울 공약을 두고 ‘서울시민 동의 절차 없는 추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5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메가 서울+경기 북도 분도 동시 추진’ 입장으로 정책 자체가 모순점에 도달한 지금, 실제로 혜택을 보는 지역의 경기도민들의 표심만을 노리고 여당이 무책임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한 위원장을 직격했다.이준석 대표는 “수도권 선거를
경상남도 거제 지역신문인 거제신문이 거제시의 작은 마을 곳곳의 목소리를 담아낸 마을신문을 발행했다. 1면에서 10면까지는 거제신문이고, 맨 뒷면인 16면부터 시작해 여섯 개면(11면까지)은 둔덕면 소식을 다룬 ‘둔덕신문’을 합쳐 놓아 신문 1면이 두 개인 형태다. 거제신문은 9면·9동으로 이뤄진 거제시에서 인구가 3000명 이하인 작은 면 지역 소식까지도 주요하게 다루기 위해 2022년부터 마을신문을 만들고 있다. 2022년 12월엔 거제시 하청면 소식을 취재해 ‘하청신문’을 만들었고, 이번 ‘둔덕신문’이 두 번째 호다. 기존 거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방통위 출입기자들과 신년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유진이엔티가 신청한YTN 최다액출자자(최대주주) 변경승인 의결보류 건에 대해 “의결보류한 지 2개월 이상 지났는데, 저 문제가 결국 사업 신청자나 시청자까지도 불안정한 상태로 지나가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5일 오전 11시40분 방통위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진행에 앞서 김홍일 위원장은 “17~18년 전에 서울지검 3차장했는데, 기자분들 300~400명 응대했다”며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대신 KBS와 신년 녹화 대담을 선택한 것을 두고 “짜고치는 고스톱 녹화 인터뷰”라고 비꼬았다.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행보는 신년 기자회견도 못 하는 불통 대통령 이미지에서 그 정점을 찍고 있다”며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이래 1년 6개월간 기자들의 질문이 두려운지 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청래 최고위원은 “호기롭게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문답)을 하던 그 무모한 용기는 어디 갔느냐?”며 “이번 KBS 짜고치는 고스톱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정청래 민주당 의원을 꺾고 오겠다고 선언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불출마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일부 방송사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에 한발 물러섰다거나 리더십에 타격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 위원장은 용산 요구에 순응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잘못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김경율 비대위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거제 논란을 두고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국민의힘 위성정당에 대응하는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위성정당금지법 입법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사과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5일 광주 5.18 민주묘지 앞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 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이 대표는 “위성정당금지법을 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말 내놓은 발언에 정치권 공방이 치열하다. 한 위원장은 지난 3일 김포시를 찾아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총선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이끌겠다는 것인데 지난해말 국민의힘이 제기했다 비판을 받고 한발 물러선 이슈이고,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어 이번 발언은 파장이 더욱 커졌다.가장 비판적인 종합일간지는 동아일보다. 5일 동아일보 1면 기사에서 “사실상 폐기 수순으로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 재허가 심사 결과 비정규직 문제 개선을 골자로 한 재허가 조건을 삭제해 방송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노조 지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지민노협), 사회 각계 단체들이 모여 방송계 비정규직의 노동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엔딩크레딧은 각각 입장을 내고 방통위 재허가 조건을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통위는 KBS2TV, SBS, MBC UHD 등 34개 방송사(방송국 기준 141곳) 재허가를 결정하면서 공통 조건으로 부가된 ‘비정규직 처우 개선방안 마련 및 자료제출’ 조건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대담 녹화를 진행한 가운데, 채널A가 단독 보도를 통해 “윤 대통령이 참모들이 올린 예상 질문과 답변을 참고하지 않겠다며 거절했다”, “김건희 여사 문제 등 현안 질의응답이 가감 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또 설 새해 인사를 김건희 여사 대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 보좌진들과 함께 하고 변집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부른다고도 했다.4일 채널A 메인뉴스 ‘뉴스A’는 기사에서 “윤 대통령
KBS가 ‘바이든-날리면’ 1심 재판 결과를 보도하면서 재판부와 소송을 제기한 외교부, 대통령실 입장은 자세히 보도한 반면, 패소한 MBC와 언론현업단체들의 목소리는 기사에 제대로 담지 않아 자사 시청자 위원들로부터 비판받았다.지난달 12일 KBS ‘뉴스9’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날 KBS는 2022년 9월22일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대화를 마친 윤 대통령이 행사장을 빠져나오면서 한 발언을 자막 없이 들려준다. 이어 박장범 앵커는 “여러분
“형이 바랬던 ‘제대로 된 계약서 한 장’. 더 늦기 전에 지금 싸우고 있는 당사자들에게 우리가 힘이 돼 줬으면 좋겠다. 저희가 큰 뜻은 같은 조직이지 않나.”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의 동생 이대로씨(엔딩크레딧 대표)가 이재학 PD의 4주기 추모제에서 말했다.이재학 PD 4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이재학, 기억 그리고 투쟁’ 추모제가 충북 청주시 민주노총 충북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유족과 동료 방송노동자들, 여러 방송사에서 싸움을 이어가는 무늬만 프리랜서들이 이재학 PD가 해왔던 싸움을 기억했다. 이재학 PD가 숨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한 신년 기자회견을 사실상 무산됐다.2022년 12월30일 윤 대통령은 조선일보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조선일보는 2023년 1월2일 언론사 중 단독으로 윤 대통령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KBS는 사흘 뒤인 오는 7일 인터뷰 방송을 방영한다.윤 대통령은 2022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공천 신청자를 4일 공개한 가운데 TV조선·동아일보·KBS 등 지난해까지 언론사에서 활동한 언론인 출신들도 포함됐다.TV조선 출신으로 언론에서 정치권으로 직행해 논란이 된 신동욱 전 TV뉴스 뉴스9 앵커는 서울 서초구을에 공천 신청했다. TV조선 ‘이것이 정치다’ 앵커 출신인 박정훈 전 TV조선 시사제작국장은 송파구갑에 공천 신청했다. 이들은 TV조선 앵커 이력을 자신의 대표 경력으로 썼다.KBS 출신으로는 지난해 사표를 내고 정치권 출마를 선언한 이영풍 전 기자가 부산 서구동구에 공천 신청했다. 사표 수리 전 예비후보로
세계일보 기자가 ‘바이든-날리면’ 1심 재판에서 MBC 패소를 판결한 성지호 판사와의 10년 전 추억을 떠올렸다. 세계일보 기자는 2014년 보도했던 ‘철피아’ 관련 보도 정정여부를 다투고 있었었는데 당시 성지호 판사가 불필요한 발언을 한 점을 짚었고, 최근 있었던 ‘바이든-날리면’ 판결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가 다른 언론사들의 중징계를 운운하게 됐다는 점을 지적했다.판결 이후 실제 방송사들은 ‘바이든’ 부분을 기사에서 삭제하고 사과하기도 했고. 방통심의위는 ‘바이든-날리면’ 보도 방송사들에 무더기로 의견진술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