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지난 1년 동안 파행을 겪어온 방송협회가 회장 선출문제를 놓고 최근 회원사들 간에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MBC 등 7개사는 11일 모임을 갖고 방송협회장 선출 문제를 논의한 결과, 그동안 KBS가 독점해왔던 회장 선임방식을 민주적 절차로 바꾸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KBS가 보도국 연봉계약직 채용을 추진하다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김영삼 위원장)와 영상취재부 기자들이 반발하자 이를 유보하는 등‘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KBS는 애초 노사간 협상을 통해 추진무효화에 합의했음에도 정책기획센터에서 KBS이사회에 연봉계약직 문제를 보고사항으로 ‘끼워 넣어’ 노조와 영상취재부 기자들의 반발을 샀다. KBS노조의 한 관계자는
헌법재판소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결과를 오는 14일 오전 10시 선고하기로 결정하고, 선고 당일 생방송 중계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방송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헌법재판소는 11일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 선고 당일 법정을 전국민이 지켜볼 수 있도록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것을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 MBC SB
17대 국회에선 언론개혁입법이 그 어느 때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언론개혁을 주요 개혁과제의 하나로 설정하고 강한 추진 의욕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론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의 이창동 장관은 언론개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기자실 개방과 브리핑제 실시 등 참여정부의 언론개혁 조치를 선도해온 이 장관을 10일
이순자씨 소환으로 흔들린 1면 이순자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됐다는 소식이 가판이 나오지 않는 중앙일보를 제외한 모든 신문들의 배달판 1면을 변화시켰다. 신문들은 이순자씨의 사진과 함께 검찰이 비자금 일부를 관리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순자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전격 소환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중앙일보는 관련기사를 사회면에 2단 크기로 처리했다. 천정배
이순자씨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관리 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는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전씨 비자금 일부를 관리한 단서를 포착하고 이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전격 소환조사했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200억원대의 전씨 비자금을 추적하던 중 일부 자금이 이씨 등 친인척 계좌에 유입된 흔적이 포착돼 이씨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검
자유기고가 김남훈씨(필명 깜악귀)는 지난 4월 총선이 끝난 뒤 '총선 감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글은 미디어오늘 4월27일자 인터넷판에도 전재된 바 있다. ▶ 김남훈씨 글 바로가기 김남훈씨의 글은 5월1일자 조선일보 (진성호 차장대우·미디어팀장)에 인용됐고, 이어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장의 홈페이지에도 옮겨졌
▲ 11일 헤럴드미디어 홍정욱 사장 검찰 고발 소식을 다룬 미디어오늘 기사에 달린 독자 리플들 홍정욱 사장에 대한 노조의 검찰 고발로 내홍을 겪고 있는 헤럴드경제 장윤영 편집국장이 11일 오전 기자들에 보낸 메일에서 ‘전쟁’, ‘필승의 전략’, ‘보이지 않는 세력’ 등 구태의연한 색깔논쟁에서나 등장하는 용어를 사용해 노조를 비난하고, 노조를 고립시키는 데
중앙일보 전현직 지국장 40여명이 본사와 지국간에 불합리하게 맺어진 약정서 내용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최근 단행한 지국장 교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40여 명의 중앙일보 전현직 지국장들은 11일 서울 지하철 아차산역 부근에서 중앙일보 규탄 궐기대회를 열고 본사와의 불공정한 약정서 개정을 촉구했다.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
경인일보는 지난 4일 편집국장 임명동의 찬반투표를 실시해 72%의 찬성으로 현 송광석 편집국장에 대한 임명동의를 통과시켰다.송 편집국장은 투표결과에 따라 2년 임기의 편집국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이날 투표에는 편집국 조합원 75명이 참가해 94.9%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경인일보 창간이래 처음 실시된 편집국장 임명동의제는 2002년 단협에서 편집국장 중간
인천일보가 오는 1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증감자와 신임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고 밝힘에 따라 인천일보의 경영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인천일보는 지난 3월 31일 주총을 열고 증·감자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전 경영진의 방해로 주총이 무산됐다. 이후 인천일보 노조와 지역단체의 강력 대응으로 인천일보 주식의 51%를 갖고 있는 신화수 전
한국신문협회의 NIE(신문활용교육, Newspaper in Education) 전담기구인 'NIE 한국위원회'가 지난 4일 첫 회의를 열어 위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NIE 한국위원회는 △관련 업계의 중장기 정책 방향 제시 △NIE 효과 측정 등 조사연구사업 △프로그램 개발 △코디네이터 육성 △회원사 지원 △시범학교 선정 지원 △통합 커리큘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미디어열사)은 시청자단체 활동가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방송모니터 교육 희망자를 모집한다. 미디어열사는 오는 17일부터 6월1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회의실에서 교육을 한다. 미디어열사는 방송위원회와 여성부의 후원을 받아 이 사업을 진행한다. 총12강. 교육비는 2만원. 문의 (02)738-22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언론사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법이 '부실한' 신문사를 배불릴까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천일보 중부취재본부 송경호 기자가 본지에 지방언론의 현실과 문제는 무엇인지,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이 어떤 모습으로 시행돼야 바람직한지를 고찰한 글을 기고해왔다.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한 한경비즈니스가 조직 정비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경비즈니스는 지난 3일 기자 3명과 업무직 3명 등 총 6명에 대해 대기발령 및 관계사 파견을 명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났으며 나머지 4명은 대기발령 상태이다. 이 중 1명은 11일 마케팅팀으로 발령이 났다. 일부 직원들은
디지털타임스와 한국오라클이 8개월여 가량 기사와 광고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디지털타임스는 지난해 9월 이후 유지보수료율 인상과 관련, 오라클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20회 가량(관련기사 포함)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오라클은 디지털타임스 기사가 왜곡된 점이 있다고 반발하면서 보도자료 송부나 취재요청을 거부하고 있으며 일체의 광고 집행을 하지 않
▲ 감사원 스포츠투데이 유재준 사장이 2000년 벤처업계에서 대표이사 재직 시절 벤처진흥기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5일 감사원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유 사장의 비위사실은 감사원이 2003년 4∼9월까지 중소기업청 등 8개 기관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직접투자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감사원에 따르면 유 사장은 200
민주노동당이 11일 오후 5시 대표와 사무총장을 포함해 당 운영 전반을 이끌 13명의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채택된 최고위원체제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의원단의 활동방향을 확정지을 정도로 일상시기의 최고 권한을 갖게 된다. 의원단 내부에서 선출되는 원내 최고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최고위원은 당원
헌법재판소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결과를 오는 14일 오전 10시 선고하기로 결정하고 선고 당일 생방송 중계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방송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11일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 선고 당일 법정을 전국민이 지켜볼 수 있도록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것을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 MBC SB
연합뉴스가 해군이 제공한 훈련사진을 자사 기자 이름으로 내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와 해군측은 '언론사 크레딧으로 나가도 좋다'는 것을 전제로 사진을 실었다고 주장하나, 함께 사진을 받은 동아일보는 '사진제공 해군'으로 보도했다. 또한 연합뉴스가 사진과 함께 제공한 기사에 명시한 훈련날짜도 9일이 아닌 8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가 된 훈련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