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영 전 부산시장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동성게이트' 사건에 부산의 언론인들도 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허남식씨가 동성여객 이광태 대표로부터 1980만원을 수뢰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내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 지난 2월8일 부산 영락공원에서 열린 고안상영 부산시장의
열린우리당 임종석 대변인은 3일 당사 기자실에서 "날씨가 더운데 고생들이 많다. 에어컨을 빨리 설치하려고 했는데 늦어지고 있다"며 "주중에 에어컨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됐는데 다소 늦어져 주말에나 될 것 같다"고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임 대변인은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전원을 끌어와야 한다"며 "오늘 중에 선풍기가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성년 19세로 낮춘다 부모의 동의없이 결혼이나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민법상 성년의 나이가 20세에서 19세로 낮아진다. 법무부는 2일 법조계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를 열어 민법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행 민법은 1958년 제정된 뒤 부분적인 손질이 있었지만 재산권 부분의 전면 개정은 46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는 이달 중 입법
대통령 사진 강좌 18일째. ▲ 야구경기 관람에 몰입한 아내와 아들 뒤에서 하품을 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 이 가족의 모습처럼 지역과 국민을 품어 안는 대통령의 모습을 기대하며... ⓒ 오동명 =아빠는 억지로 끌려 나온 모양인가 보단다.그렇게 보일 수 있겠네요. 그러나 이 사진 한 장으로 그 상황을 뭐라고 단정 짓기는 힘듭니다. 하품이야 아무 때나 나올
이 기사는 서울대 인터넷뉴스 '스누나우'(www.snunow.com )에 올라온 것입니다(6월1일자). 필자의 양해를 얻어 기사를 전재합니다. 철학자이자 문예아카데미 원장인 김상봉(전 그리스도신학대 교수)씨와의 인터뷰는 지난 5월10일 서울 낙원동 문예아카데미 사무실에서 진행됐습니다. [편집자] '서울대 학부 폐지' 지지하는 서울대 강사 ▲ ⓒ스누나우 '희
지난달 31일부터 MBC 아카데미 직원들이 박명규 사장 퇴진과 전문경영인 선임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MBC 아카데미 사태'가 안개 속에 휩싸이고 있다. 박 사장의 인사파행과 전횡 등에 반발하며 벌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수습책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김홍현 MBC아카데미 노조위원장 특히 이번 파문은 올해
서울신문, '여 분양원가 공개 추진' 단독 보도 서울신문이 3일자 배달판 1면에 라는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기사에서 "공동주택 분양원가 공개 백지화로 여론의 강한 질타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당초 공약대로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회방송(NATV)이 법제의 맹점으로 인해 '안방 의정감시'라는 기본취지에 못미치는 '반쪽방송'이 됐다는 신문 보도를 놓고 케이블TV업계, 국회방송, 방송위원회 등 관련 업계와 기관에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 6월2일자 경향신문 3면 경향신문은 지난 2일자 이라는 기사에서 "국회방송이 수익에 집착한 SO(종합유선방송사
온라인 시스템 문제로 한때 중단됐던 민주노동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가 2일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 ▲ 민주노동당 온라인투표 사이트(vote.kdlp.org). 민주노동당은 지난달 24일부터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온라인 시스템 오작동으로 투표 시작 하루만인 지난달 25일 공식 중단됐다. 민주노동당은 이후 온
열린우리당 출입기자들이 때이른 '피서 행렬'에 나서고 있다. 행선지는 국회 기자실. 기자들이 열린우리당 기자실을 하나 둘 떠나는 이유는 당사 기자실이 한 여름을 방불케하는 '찜통더위'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출입기자들은 자판기에서 탄산음료를 뽑아서 잠시 더위를 식히거나 정수기에서 냉수를 마셔보곤 하지만 맹위를 떨치고 있는 불볕 더위에 손을 들고 마는 경우가
최근의 국민연금 논란과 관련해 이광석 박사가 원고를 보내왔습니다. 이광석 박사는 영국 뉴카슬대에서 사회정책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가톨릭대와 부경대 강사를 맡고 있습니다. 필자는 국민연금을 공부한 사람으로 국민연금반대가 촛불시위로까지 진행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 지난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 열린 국민연금반대 촛불시위
중국에선 백두산 호랑이를 ‘둥베이후’(東北虎)라고 부른다. 중국인들이 창바이산(長白山)이라고 부르는 백두산이 동북 지역에 위치해 있듯 백두산 호랑이들의 서식지가 동북 지역이기 때문이다. 서양사람들은 ‘둥베이후’를 시베리아 호랑이라고 부른다. ‘둥베이후’는 희귀한데다 용맹성으로 인해 이름이 높다. 중국은 동북지역 출신의 건장한 남성들을 ‘둥베이후’라고 치켜세
제13장 미국의 추악한 외교사마르코스가 대통령으로 있던 20년 동안 막대한 양의 금이 배에 실려 필리핀으로부터 왔다는 사실, 그리고 그 금이 중앙은행이나 벵게트 광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일단 미국 법정에서 입증되었다면, 남은 미스터리는 도대체 그 금이 어디로 갔느냐 하는 것이다. ▲ 레이 클라인 그 금은 마르코스가 로버트 커티스로부터 강탈한 장비
▲ KBS SKY 홈페이지(www.skykbs.co.kr)에 올려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중계 안내 팝업창 KBS SKY(사장 금동수)가 오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200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생중계 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여성단체들의 지속적인 폐지요구와 여성의 성 상품화를 반대하는 '안티미스코리아대회'
문화일보는 지난 5월부터 주중 공휴일에 신문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5일 어린이날과 26일 석가탄실일에 신문을 발행하지 않고 대신 휴일 전날 8면을 증면해 발행했다. 문화일보는 앞으로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주중 공휴일 발행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른 신문에 비해 가정보다 관공서, 사무실 구독과 가판 판매 비중이 큰 문화일보는 휴일에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 노동부 기자들이 김장관의 사회공헌기금 공론화 발언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대립의 씨앗은 김대환 장관이 지난달 20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면서 뿌려졌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산하 4개 완성차 노조가 제기한 사회공헌기금 문제에 대해 “재계와 노조가 서로 성명전만 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
MBC 아카데미(사장 박명규) 직원들이 박명규 사장의 인사파행과 전횡 등에 반발, 사장사퇴와 전문경영인 선임을 요구하며 지난달 31일부터 밤샘농성에 돌입했다. 이번 파문은 올해 초 MBC가 지방계열사와 자회사 사장 선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회를 통한 선발방식을 도입한 뒤 처음 발생한 갈등이라는 점에서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아카
세계일보 조민성 화백이 ‘직무정지’ 54일만에 세계일보 그림판에 복귀했다. 세계일보는 1일자 2면에 조 화백의 복귀만평을 게재했다.지난 4월 6일 조 화백이 사측으로부터 연재중단 통보를 받자 조 화백과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회장 손문상)는 조 화백이 3월 13일 그린 ‘16대 국회 상여 만평’을 빌미로 창작권을 유린했다며 격렬하게 반발해 왔다. 반면 사측은
▲ 조선 동대문지국 배백섭씨 ⓒ 미디어오늘 조선일보 지국 근무 15년을 포함해 30년 간 일선 신문지국에 몸담아온 한 지국 관리소장이 최근 일을 그만두면서 조선일보를 포함한 신문사에 쓴소리를 했다.지난 99년부터 조선일보 서울 동대문지국 관리소장을 맡아왔던 배백섭(사진)씨는 지난달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본사가 지국의 어려움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부수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되는 스포츠신문의 발행인에게 과징금을 부과하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된지 한 달 동안 굿데이와 메가스포츠가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결정됐다.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임선희)는 지난달 8일과 14일, 두 매체가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굿데이는 5월 1일자 연재만화 에서 남녀간의 성행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