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블로그, 플래닛, 섬, 페이퍼…’. 포털사이트들이 개인(소수)에 기반한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들어 뉴스콘텐츠와 지역검색 등을 둘러싼 포털대전의 초점이 다시 이동한 것이다. 커뮤니티 형태도 종전 ‘카페’ 등 그룹형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꾸미거나 드러내는 개인형으로 바뀌고 있다. 각 포털은 개인화 추세에 맞물린 연대 형성에도 각별한 신
▲ 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 ⓒ 연합뉴스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축구를 좋아하는 의원으로 유명하다. 현재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국회 뒤편 잔디 축구장에서 운동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는 1948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우리나이로 57세이지만 축구 실력이나 열정은 20대 젊은이를 무색하게 만들게 한다. 장
한나라당이 지난달 21일 22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입법청원한 ‘언론개혁입법안’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한나라당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4일 문화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낸 공동보도자료에서 “시민단체의 입법안이 언론자유를 침해하고, 위헌적 요소가 있다”며 시민단체가 낸 입법안를 거세게 비난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특히 △“사기업인
민주노동당은 ‘참여국감·민생국감·정책국감’을 표방하며 17대 첫 국감에서 진검승부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민주노동당은 지난 8월말부터 참여연대, 민주노총, 경실련 등의 시민단체와 국정감사를 공동으로 준비해오면서 △비정규직 문제 △민생위기 △부유세 도입을 통한 세제 개혁 △공무원 노동3권 보장, 이주노동자 보호 등 노동 현안 △교육·의료·복지 분야 개
언론사들의 올해 국정감사 취재준비는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분한’ 편이다. 언론들은 국감에 대비해 따로 특별취재팀을 꾸리지 않고 해당 피감기관을 출입하는 기자들이 국감취재도 담당하고 있다. 또 과거에 일부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우수 의원 평가 등 국감 후속보도를 했지만 올해는 자체적으로 추진하거나 검토하지 않고 있다.이번 국감취재의 큰 골격은 우선 정치
▲ ⓒ 이창길 기자 photoeye@ 최근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테러를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자행하고 있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대한 공습과 폭격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다함께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5일 서울 광화문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 민중학살과 분리장벽 건설을
YTN(사장 표완수) 신임 보도국장에 강갑출 현 보도국장이 지난달 23일 재임명됐다. YTN 보도국장의 임기는 1년이나 연임이 가능하다.강 보도국장은 이날 “업무환경개선과 사원들의 화합에 힘쓰겠다”며 “첨단디지털시대로 가는 길에 YTN이 중심을 잡고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국언론노조 YTN지부(위원장 김상우)도 같은 날 성명에서 “보도국장은 첫
CBS가 지난달부터 기자별로 인터넷 뉴스콘텐츠인 노컷뉴스 기여도를 평가해 승진·전보 등에 반영하고, 현장취재의 기동성과 풍부한 사진을 확보하기 위해 10월 초 본사 보도국 기자 전원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보급키로 했다.CBS는 이재천 보도국장 명의로 된 ‘노컷뉴스 기사 강화’란 공문을 통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이달의 노컷 뉴스상’ 외에 각 기자별로 노컷뉴
지난 2일 KBS 1TV에서 방영된 (저녁 8시∼9시)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길자연·이하 한기총) 소속 교인 1000여명이 지난달 30일부터 KBS 본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방영되기도 전에 방영중단을 요구한 한기총 소속 교인들의 이런 태도
지난 9월초부터 방탄헬멧보도를 놓고 MBC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YTN이 자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악성 글이 계속 올라와 곤욕을 치르고 있다.‘돌발영상 게시판’과 ‘시청자 의견’란에는 5일 현재 260여개의 관련 의견들이 올라와 있다. 최근 단일사안을 놓고 이처럼 많은 비난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은 지난 3월12일 SBS의
YTN(대표 표완수)이 이동통신 솔루션 전문업체인 지어소프트(대표 한용규)와 지상파DMB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5일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YTN과 지어소프트는 조인식에서 DMB사업의 성공 여부는 방통융합 시대를 선도할 콘텐츠 개발에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기존의 데이터방송이나 무선데이터서비스와 차별화 되는 신개념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공동
▲ 정현교 YTN 강릉지국장. ⓒ YTN 창사 10년 만에 나온 YTN 첫 정년퇴직자가 1년간 연봉계약직으로 다시 현장에 서게 됐다. YTN 강릉지국장인 정현교 국장은 58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취재기자로 현장을 누비다, 지난 9월30일 정년퇴임 후 연봉계약직으로 다시 현장에 서 있다.정 국장은 지난 4일 “눈이 펑펑 쏟아지는 대관령에서 머리에 눈을 얹고
국회의 언론개혁 입법추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4일 언론개혁 의원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당론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론사주 소유지분 분산(제한) 등 핵심쟁점을 둘러싼 이견도 계속되고 있다. 당 내부적으로는 10월 중순에 정책의총을 열고 당론을 확정한 뒤 국회에 언론개혁 입법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
SBS 노사가 지난 1일 14개 항목으로 짜여진 ‘방송독립성 강화’에 합의한 것은 SBS 안팎으로부터 제기된 개혁요구를 수용하지 않고서는 ‘난국돌파’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방송위 재허가 2차 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SBS 노조가 요구한 ‘방송개혁’을 경영진 입장에서 거부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는 점도 이번 합의문이 나오게 된 주요한 요인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의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2차 심사가 5일과 6일 이틀 동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민방의 재허가 여부에 방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지난 9월14일 방송위가 ‘지상파방송 재허가 추천 심사’에서 강원민방에 대해 ‘최대주주의 지분 소유제한 위반’을 이유로 2차 의견청취 대상으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1일 한겨레가 정세환 강
지난달 23일부터 시행된 성매매방지법과 관련해 언론이 성매매업주들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단속의 효과를 부정적으로 보도해 성매매방지법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여성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일부 언론은 법적으로 사라진 ‘윤락’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비난을 사고 있다. ▲ 서울 청량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직원과 경찰들이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된
9월23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매매 관행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됐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주부모니터분과가 성매매특별법에 대한 방송3사 메인뉴스를 분석한 결과, 9월21일부터 10월5일까지 보도량은 MBC 10건(단신 3건), KBS 9건(단신 5건), SBS 6건(단신1건)으로 MBC가 타사보다 약간 많았으며, 내용은 전체적으로 성
6일 오전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은 최근 정치상황이 어떤 모습인지 그대로 보여준 현장이었다. 오전에 국감 질의를 끝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한치도 양보 없는 공방을 주고 받았다. 국감의 경우 통상 여당이 정부를 감싸고 야당이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서울시 국감은 정반대의 양상이었다.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은 "구의회가 시장이 지
지난달 16일 신문을 뒤적이다 눈에 띄는 기사를 발견했다. 이라는 기사였다.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가 4주 동안 패스트푸드 업체 2곳에 잠입 취업해 미성년자들이 저임금으로 노동을 착취당하는 실태와, 학교 대신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아이들의 현실을 드러낸 기사다. ▲ 조선일보 9월16일자 A13면(왼쪽),
▲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정윤경 연구원 “저작권을 보장하는 것은 생산자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같은 의미에서 드라마에 관한 권리 또한 제작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당연하다.”외주제작사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정윤경 책임연구원(언론학 박사)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드라마 저작권은 외주제작사에게 주어져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