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오는 17일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언론개혁 입법에 대한 당론을 확정한 뒤 20일 발의할 방침을 세웠다. 이에 대해 최근 열린우리당 내에서 언론개혁국민행동이 제출한 신문법안 중 첨예한 쟁점이 돼온 언론사주 소유지분 제한 조항 등을 넣지 말자는 의견이 우세하게 제기돼 당초 예상보다 언론개혁 법안이 후퇴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열린우리
지난 7일 오전 10시 5분 국회의원 회관에서 진행된 문광위 국정홍보처 감사에서는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홍보광고의 공정성 논란이 벌어졌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정부광고 심의 주체를 방송위원회로 착각, 방송위원회와 정부의 사전교감설을 주장하는 등 국감준비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문일답 첫 발언자로 나선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은 방송광고심의에관한규정
지난 11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상희·이하 방문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위원들은 △MBC 인력구조개편 문제 △정수장학회에 대한 MBC 기부금 급증 △방문진의 지휘감독 소홀 등에 초점을 맞춘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MBC 일부 프로그램의 편파성 논란 △일산제작센터 부지편법운영 등에 질의를 집중해 국정감사가 ‘이원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 문화일보 ⓒ 미디어오늘 회사 “옥상옥 우려·현 시스템 충분” 반박이재용 화백의 ‘문화만평’이 누락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문화일보 내에서 편집기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국언론노조 문화일보지부(위원장 오승훈)는 단체협상에 규정된 편집제작협의회 가동을 회사에 요구할 방침이다.지난 5일 문화일보는 “신문의 논조와 맞지 않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방송위원회 국정감사의 주요 이슈는 단연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심사였다. 한나라당은 재허가 심사 중 특히 SBS에 대한 ‘소유·경영 분리’ 논란에 대해 ‘민영방송 길들이기’라며 맹공을 펼친 반면, 열린우리당은 ‘방송 재허가 심사 강화’를 주문했다. 정병국·고흥길·심재철·정종복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은 방송위의 지상파
경향신문 김지영 편집국장이 편집인으로 승진되고 이영만 출판본부장이 편집국장에 내정됐다. 경향신문은 13일 오전 국실장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김 국장은 작년 9월 임명동의를 통과한 뒤 1년 1개월 가량 편집국장 업무를 수행해 왔다.경향신문 내부에서는 가을 정기인사철이긴 하지만 편집국장 교체에 대한 별다른 예고가 없이 갑작스레 인사가 난 것에 대해 의
▲ 1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회 문화관광위의 한국방송광고공사, 언론중재위원회, 한국언론재단 국정감사에서 김근 방송광고공사 사장(왼쪽)이 답변 도중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고 있다. 가운데는 박영식 언론중재위원장, 맨오른쪽은 박기정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 연합뉴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이 운영해오고 있는 언론인기금 대부를 비롯한 각종 연수, 연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된 E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EBS의 정체성과 수능방송에 대한 실효성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의원 개개인들의 EBS에 대한 역할과 규정이 다른 데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의 경우 EBS에 대한 정체성을 두고도 다른 태도를 보여 ‘혼선’이 빚어졌다. ▲ 지난 11일 문화관광위원회의 EBS에 대한 국정감사
▲ ⓒ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1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방송위원회 국정감사는 지상파 재허가심사와 위성DMB의 지상파재전송 논란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SBS의 재허가 심사 과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인 가운데 일부 야당의원들은 ‘방송위 자폭’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공격적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지난 4일 국정감사를 시작해 국감일정의 절반 가까이를 소화하고 있다. 국회 문광위 전반기 국감의 쟁점과 현안을 분석해본다.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전반기 국정감사는 언론계 현안에 대한 논의보다는 정치쟁점에 초점이 모아졌다. 문광위의 전반기 주요 피감기관들은 지난 4일 문화관광부, 7일 국정홍보처, 11일 EBS·방송문화진흥회, 12일 방송
지난 7월말 조선닷컴이 자사의 블로그 서비스 오픈을 알리는 광고 게재를 오마이뉴스에 제안했으나 오마이뉴스가 이에 응하지 않았던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는 지난 8일 자사 홈페이지 ‘오마이뉴스 인사이드’ 코너에 이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연을 밝혔다.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열린우리당이 오는 17일 정책의총을 통해 언론개혁 입법의 당론을 확정하기로 함에 따라 ‘신문 소유지분 제한’ 규정을 넣을 것인지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천정배 우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론개혁 입법,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개혁법안의 당론을 17일까지 확정, 20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천 원내대표는 12일
우리는 한국어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 외국어에 대한 열풍이 온 사회를 뒤덮고 있는 요즘, 한글날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란 과연 어떤 것일까? ▲ KBS 한글날 특집프로그램 ‘위대한 여정 한국어’ ⓒ KBS 지난 9일과 10일 KBS 1TV에서 방영된 는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올
SBS와 MBC에 이어 KBS도 가을개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 사실상 지상파3사의 가을개편이 마무리됐다. 가을개편은 예상했던 대로 SBS의 공격적인 편성이 두드러졌으며 맞대응을 고심한 KBS MBC는 일단 소폭개편 쪽으로 방향을 정리했다.그러나 방송3사 모두 겉으로는 공익성을 내세우면서 개편의 큰 줄기를 ‘오락성 강화’와 ‘주말드라마 편성경쟁’ 등으로 잡
브레이크뉴스 변희재 편집장의 이란 칼럼이 ‘여기자 비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연예저널리즘의 현재를 되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변희재씨는 지난달 24일 쓴 칼럼에서 “여성지와 패션지 기자들로부터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말을 들었다. 이들 매체에서 스타를 인터뷰할 때 매니저들에게 뒷돈을 챙겨 주고 더
▲ 한국방송광고공사, 언론중재위원회, 한국언론재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1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정감사장에서 김근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이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신문광고 점유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하락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 여야 의원들은 의견을 같이했지만, 해법은 제
‘탄핵방송은 공정했다’는 결론을 내려 언론학회의 탄핵방송 보고서와 상반되는 시각을 제시했던 보고서가 책으로 발간됐다.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뉴스워치팀이 2004년 상반기동안 작성한 6개의 보고서를 기초로 엮은 은 한국의 TV저널리즘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역할에 대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평가를 시도하고 있다. 1부에
전쟁의 도구로 쓰일 것인가, 전선의 감시자로 설 것인가. 국제분쟁 전문기자로 16년 동안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등 40여 전쟁과 분쟁을 취재해온 정문태 기자가 전쟁취재 16년의 기록을 책으로 엮어냈다 (, 한겨레신문사 펴냄).정 기자는 전쟁이든 분쟁이든 그가 본 세상은 ‘입질거리’가 아니라
▲ ‘조선일보 친일 반민족 행위에 대한 민간법정’의 검사단 중 한 명인 장병화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오른쪽)가 지난 1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열린 민간법정 헌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조선일보의 친일 반민족 행위에 대한 기소 내용을 발표하는 동안 정광훈 전국민중연대 상임대표(왼쪽)가 기소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창길 기자 photoeye@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