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시장 이명박)가 오는 12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강 노들섬에서 대형 달집태우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벌이겠다고 밝히자 서울환경연합이 '생태파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 노들섬. ⓒ서울시 서울환경연합은 10일 성명에서 "생태조사가 진행중인 곳에서 대형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은 생태환경을 보전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얼마나 박약한지 보여주는 대표적
종합일간지 노동조합의 '불모지' 전라북도에서 언론노조의 싹이 텄다. ▲ 새전북신문 언론노동자들이 10일 오후 노조 출범을 의결했다. 맨 아랫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김동욱 노조위원장. ⓒ새전북신문노조 새전북신문 언론노동자들은 10일 오후 전주시 서노송동 사옥 2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25명 노조원 전원 찬성으로 출범을 의결했다. 지난 1월 창립준비위원
"(강정구 교수 직위해제 사건은) 언론이 제일 큰 문제다."(노중기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공동의장 김세균 서울대 교수 등)와 전국교수노조(위원장 김상곤 한신대 교수) 등은 10일 "동국대는 강정구 교수 직위해제 결정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현해스님)는 지난 8일 이사 13명 중 홍기삼 총장
중앙일보는 지난 9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편집국 기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경영설명회를 열고 "신문업계의 위기를 에디터-데스크제의 안착으로 타개하자"고 강조했다. 매년 사내에서 경영설명을 해 오던 중앙이 외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9일 행사에는 야간 근무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자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중앙일보 사옥 ⓒ노컷뉴스
"무함마드 만평 사건은 도화선일 뿐이다. 갈등의 원인은 덴마크 극우파 정부의 이슬람 차별정책과 이라크 침략전 가담에 있다."박노자 교수(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한국학)는 9일 미디어오늘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일파만파로 파문이 번지고 있는 무함마드 만평사건에 대해 이렇게 평가, 대다수 언론들이 '표현자유'와 '종교존중'이라는 구도로 접근하는 것과는 다른 관
황우석 교수의 연구논문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다음주 중 황우석 교수·김선종 연구원 등 핵심관계자 소환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달여 넘게 연구논문 조작사건과 관련된 인사들을 조사해온 검찰은 10일 안규리 교수와 강성근 교수, 노성일 이사장 등을 소환했다. 이들을 포함해 공동저자 5명 등 모두 9명을
열린우리당 김근태 당의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동영 후보가 김근태 후보와의 격차를 10%P 이상으로 벌려 사실상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한겨레는 10일자 6면에 라는 기사에서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은 (이하 재인식)에 대해 9일 일방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데 이어 10일자에도 거듭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이 (이하 해전사) 비판을 내용으로 담고 있는 출간에 의미를 이렇게 부여하는 이유는 뭘까. 조선 "왜 재인식인가? 좌파 민족주의 미련 못버린
경향신문(사장 조용상)의 신임 편집국장 내정과 부결, 이에 따른 국장 재내정 과정에서 사장 퇴진론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경향신문 사옥.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달 25~26일 서배원 편집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투표가 부결로 나오면서부터다. 국내 언론사상 매우 이례적인 이같은 결과는 서 전 내정자에 대한 평가라기보다는 현 사장
"김미화도 교수됐다?"지난 8일 오후 각 포털 사이트에는 방송인 김미화씨가 서울종합예술학교 강단에 서게 됐다는 내용의 기사가 일제히 떴다. 김씨가 이번에 신설된 이 학교 개그코미디학부의 겸임교수로 초빙돼 3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김씨는 9일 "듣도 보도 못한 얘기"라며 펄쩍 뛰었다. ▲ 방송인 김미화씨. ⓒ이창길 기자 pho
스포츠투데이가 국민지주(주)의 인쇄 거부로 10일자부터 발행 중지되면서 파이낸셜뉴스(FN)의 인수설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 스포츠투데이 사옥 ⓒ윤정식 기자 스포츠투데이는 9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사고를 올려 10일부터 발행중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는 이날 오후 6시52분에 올린 제하의 사고에서 "스포츠투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으로 '영웅의 몰락'을 경험한 한국인에게 미국 슈퍼볼 스타 하인스 워드(30)가 새로운 영웅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난과 혼혈이라는 어두웠던 성장 과정을 거쳐 슈퍼볼 챔피언이라는 인간 승리를 이뤄낸 워드의 드라마 같은 삶은 한국 사회에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 워드의 성공기는 '노력하면 혼혈도 성공할 수 있다'는 위험한 낙관론을 유포
8일 법무부·행정자치부·노동부가 정부중앙청사에서 담화문을 내어 "공무원노조법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무원단체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하자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영길)가 "독이 든 사과를 강제로 먹이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9일자 조·중·동 등 조간들이 일제히 전국공무원노조를 비난한 가운데, 문화일보와 헤럴드경제 등 석간들도
"언론인 여러분도 책임이 있습니다. 찬성과 반대 등 대립되는 양쪽 의견을 보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것을 지향하는 것이 언론의 사회적 기능입니다." ▲ 영화배우 최민식씨. ⓒ이창길 기자 영화 의 배우 최민식(43)씨.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 훈장을 반납했다. 정부가 추진
주요 방송사의 생중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민주당 한화갑 대표의 9일 신년 기자회견은 생중계 없이 진행됐다. 한화갑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9일 오전 10시 국회 기자회견장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당대표(당의장) 신년 기자회견 때는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사들이 30여분간 생중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이 화려하게 조·중·동에 등장했다. 이들 수구언론은 그 동안 여러 번 예고편을 소개했다. 그러다가 이 책의 출간과 함께 주요 내용을 20여 년 전에 나온 '해방전후사의 인식'과 비교해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책 출간에서 이만큼 수구언론의 환대를 받은 책이 있었을까? ▲ 조선일보 2월9일자 4면 세상은 보는 눈높이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
KBS가 스포츠 에이전시인 IB스포츠(사장 이희진)로부터 미 메이저리그와 AFC(아시아축구연맹) 등 경기의 지상파TV 중계권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IB스포츠에 대항해 결성된 지상파3사의 공동전선이 허물어지면서 이들이 추진했던 '보편적 접근권(PAR)' 도입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찬호 선수 ⓒ박찬호 선수 홈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 보도교양심의위원회는 9일 오후 3시50분 황우석 교수 관련 의혹을 보도한 MBC < PD수첩> 최승호 CP(책임프로듀서)와 한학수 PD를 다시 불러 의견청취할 예정이다. ▲ 방송위원회 하지만 당사자들은 물론 현업 PD들도 방송위의 이 같은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방송위 보도교양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15일에도
▲ 경향신문 정동식 특파원 경향신문(사장 조용상)은 8일 정동식 워싱턴 특파원(부국장 대우)을 신임 편집국장으로 내정했다. 정동식 국장 내정자는 법조팀장·사건팀장·행정팀장을 두루 거쳐 전국부장·사회2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워싱턴 특파원으로 재직 중이다. 전국언론노조 경향신문 지부(위원장 이중근)는 단체협약에 의거, 편집제작 종사자들에게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