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첫 TV대선토론에서 사회자와 후보 4명에게 모두 전담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후보자 발언을 전달한 유튜브 채널이 있어 화제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인재영입위원회 부단장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광진TV’에서 사비로 수어통역사 5명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 대선후보 TV토론을 실시간으로 통역 생중계했다. TV토론에서 1명의 수어통역사가 여러 후보의 발언을 통역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선관위 주최 1차 토론방송에서도 1명의 수어통역사가 여러 토론자의 발언을 전해야 했다. 해당 유튜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광주 복합쇼핑몰을 민주당이 막은 이유로 ‘민주화 투쟁력’ 약화 우려를 제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윤석열 후보는 22일 충남 당진 유세에서 “광주의 복합쇼핑몰 있잖습니까? 순천 이런데 경제력이 상당한 데 이런 걸 못 들어오게 민주당이 막았다”며 “지역의 독점 정치가 이런 것을 왜 막은 줄 아시나? 바로 이런 것들이 들어오면 민주화 투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게 진짜 민주화인가? 우리가 민주화를 왜 하나?”라며 “우리가 더 잘살고, 더 자식들 공부 제대로 시키고, 자녀들이 더 잘되게 하
신지영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중앙일보 계열사와 소속 기자들을 상대로 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라디오에 나왔던 자신의 발언을 왜곡 인용 보도했다는 이유에서다. 중앙일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교수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중앙일보S와 관련 기사를 작성한 A기자, 데스크 B기자를 상대로 소장을 접수했다. 중앙일보S는 중앙선데이, 월간중앙, 일간스포츠 등을 발행 판매하는 중앙일보 계열사다.중앙선데이는 앞서 지난달 29일 6면 ‘둥근 안경테, 베이지색 옷, 포마드 헤어…이미지 제고 경쟁
20대 대선이 시작되면서 눈에 띄는 정치적 현상의 하나가 여당인 민주당 소속 정당인이나 집권세력인 문재인 정권에 의해 고위직으로 발탁되었던 사람들이 대거 제1 야당 국민의힘으로 옮겨간 것이다. 문재인 정권 말기에 한때 정권의 총애를 받았던 인물들이 대거 등을 돌리는 일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배신자인가 아니면 정치철학이나 소신 등으로 의식화된 내부 고발자인가? 이런 정치현상을 유발한 원인은 현 집권세력인가 아니면 해당 인물들인가? 누가 원인을 더 제공한 것인가?‘적의 적은 나의 동지’라는 2분법적 정치논리는 오래전부터 한국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왓챠’가 음악, 웹툰을 결합한 구독 모델을 예고했다. 왓챠는 22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2022년 왓챠 미디어데이’를 열어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이날 원지현 왓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왓챠’는 ‘왓챠피디아’로 시작했다. 2011년 내가 본 영화를 별점으로 평가하면 취향에 맞는 영화를 추천 받는다는 서비스를 TV프로그램, 도서로 확장하면서 놀랍도록 많은 평가데이터를 쌓았다. 현재 30개국 1100만 명 유저로부터 6억5000만 개 평가 데이터를 갖고 있다”며 “OTT 서비스는 콘텐츠를
국민의힘이 지원을 약속한 시민단체 모임에 현직 언론인단체뿐 아니라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 소속 인사가 대표로 있는 단체도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국민감시단)은 지난 9일 KBS·MBC·연합뉴스·YTN·TBS 등 5개 공영언론사에서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총 638건의 불공정·편파방송 사례를 적발했다며 관계자들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출신들이 공영언론사 경영권을 장악한 뒤 편파·왜곡 방송이 군사독재 정권 시대의 행태를 뛰어넘는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새정부 미디어정책 과제의 방향에서 공영방송 독립성 제고와 방송사 편성위원회 설치 의무화, 공영방송의 재허가 대신 중간평가를 통한 경영진 책임 쪽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논란이 됐던 언론중재법 개정안이나 포털규제 등은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 확고한 원칙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고도 설명했다. 미디어방송산업 분야는 규제보다는 세제지원, 집중투자 등 육성 쪽에 무게를 뒀다.정필모 이재명 선대위 미디어ICT특위 공동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 본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새정부 미
지난 21일 20대 대선 첫 법정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대장동은 3억5000 들고 가서 1조에 가까운 수익을 번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토론 당시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의 발언을 두고 "3억5000만원이 아니고 투자금액은 1조3000억원이다. 왜 3억5000만원 이라 하느냐”며 “자본금과 투자금을 구별하지 못하나? 국민들에게 거짓말 하느냐”고 비난했다.이 발언을 두고 22일 오전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검찰총장까지 하신 분이 자본금과 투자금 구분도 못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수어 통역사를 희화화했다는 지적에 사과했지만, 명확하지 않은 사과로 본질을 회피했다는 반응을 부르고 있다.지난 12일 ‘SNL 코리아’ 시즌2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선 올림픽 소식을 중계하는 기자와 이를 수어로 통역하는 AI(인공지능) 로봇의 모습이 연출됐다.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편파판정 논란을 풍자하는 내용이었는데, 기자의 말을 수어로 통역하는 역할의 AI 통역사(기가후니)는 제대로 된 수어통역이 아닌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지어보였다. 농인이 언어인 수어와 청각 장애를 비하했다는 지적이 제
현재도 왕성한 정치·시사평론 뿐 아니라 시사프로그램 또는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공개 지지선언하고 나서 논란이다.특정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을 공개 지지한 이상 이전의 평론과 뉴스해설이 과연 공정했는지 의심을 낳고, 향후에도 공정성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나온다.해당 인사들은 “프리랜서로서 공정한 시사평론과 특정 정치인 지지선언과는 무관하다”고 답하거나 답변을 하지 않았다.‘국민승리2022(명쾌통쾌)/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대중연예인-문화예술인-각계인사 모임’에 포함된 184명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20일 열렸다. 이번 올림픽은 시작 전부터 미국과 영국 등 일부 나라들은 선수들은 내보내지만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는 외교적보이콧을 했다. 개막식부터 중국의 ‘문화공정’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기 초반부터 중국에 유리한 편파판정으로 인해 부정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도핑에도 대회를 출전하면서 방송사들이 중계 보이콧을 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에 ‘공정하지 못한 올림픽’이라는, 스포츠의 핵심 가치에 금이 가는 비판들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세계평화’를 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명박 행정부가 실시한 4대강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가운데 찬성 여론이 30.8%, 반대 여론이 49%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서는 필요없다는 의견이 50%를 넘었다. 22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자연화에 대한 폐기를 공약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자연화 정책이 유지돼야 한
여야 4개 정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TV토론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이른바 ‘대장동 의혹’에 초점이 맞춰져 날선 의혹 공방이 오갔다. 주요 종합일간지들도 이날 열린 토론을 1면 탑기사로 실었다.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했다. 23일부터 소상공인 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일부 언론은 이를 두고 “대선을 앞두고 돈을 뿌린다”고 비판했다.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확산세를 이어가고, 유행이 정점으로 향해가는 도중 ‘재택치료’에 대한 우려가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부동산정책과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윤 후보에겐 30억원 짜리 집에서 종부세 92만원을 내면서 이게 폭탄이냐고 따졌고, 이재명 후보의 ‘1555’ 공약은 MB 아바타 경제라 비유했다.심 후보는 21일 밤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1차 초청후보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최근 유세에서 ‘20억짜리 집에 산다고 갑부 아니다, 세금으로 다 뺏어 간다’고 한 말을 두고 “윤 후보가 선관위에 낸 자료를 보니까 공시가격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이번엔 ‘대장동 그분’, ‘윤석열 죽어’ 등이 녹취록을 두고 격돌했다.이 후보는 그분이 대법관으로 밝혀졌다며 사과하라고 했으나 윤 후보는 그럴 생각 없다며 그런다고 면책되느냐고 반박했다. 윤 후보에게 ‘죽는다’는 표현을 쓴 것으로 나오는 정영학 녹취록을 두고 윤 후보는 지들끼리 하는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했다.이재명 후보는 21일 저녁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제1차 초청후보 토론회’에서 ‘화천대유 관계자 녹취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단일화를 거부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제3의 선택이 가능한 국가로 가야한다”며 양당체제를 비판하는 발언을 내놨다. 이는 보수중도층에서 지지를 받는 안 후보를 의식한 발언이다. 이 후보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첫 법정TV토론에서 안 후보에게 “대한민국 정치가 불안해서 경제가 어렵다”며 “정치체제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 제3의 선택이 가능한 국가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 실수만 기다리는 정치를 바꾸고 역량있는 자원들이 힘을 합쳐 통합정부를 만들어 경쟁하고 국민에게 심판받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에 대해 “삼성 이재용 일가 감세법 아니냐”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첫 법정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주식양도세 폐지를 약속했는데, 주식양도세가 왜 도입됐는지 아느냐”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변칙 상속에서 시작했고 이재용 부회장 일가가 상속세 12조원을 5년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잘 아실 윤 후보가 주식양도세 폐지하고자 하는 저의가 뭔지 의심스럽다”며 “삼성 이재용 일가 감세법 아니냐”고 비판했다. 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코로나 시대 재정정책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은 것 같다”거나 “(질문의) 핀트를 못 잡고 있다”며 “제1야당에서 고민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가 최근 윤 후보와 단일화 거절을 선언하면서 윤 후보와 정책 전문성을 내건 전략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는 21일 오후 8시 첫 법정 TV토론회에서 윤 후보를 향해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한국 정부는 확장재정(추경)을 하고 있고 윤 후보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추경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 이 둘은 엇박자”라며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으로 활동했던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해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국무총리 시절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던 인사가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으로 월경(越境·국경이나 경계선을 넘는 일)한 셈이어서 충격이 만만치 않다. 민주당의 ‘원팀’ 기조도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정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우려고 한다”며 “윤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당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TV토론이 오늘(21일) 오후 8시 열린다. 공직선거법상 정해진 3회 TV토론 가운데 첫 번째다.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의 중계는 KBS MBC SBS 지상파 3사다.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등 비지상파 6사는 지상파에 500만원(3회 합계 1500만 원)의 ‘값’을 내고 본방송을 편성‧중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튜브 등 온라인 중계는 할 수 없다. “지상파의 비상식적 통보”라는 주장이 나온다. 비지상파의 한 관계자는 “대선 TV토론 방송은 국가 주관으로, 많은 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