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자사 메인 뉴스프로그램 이미지를 활용한 사칭광고에 대해 “JTBC와 뉴스룸의 브랜드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사칭 광고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JTB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JTBC의 ‘뉴스룸’과 진행자 강지영 아나운서, 초대석 출연자의 이미지를 무단 활용해 허위 사실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가 적발됐다”며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뉴스인 것처럼 보이는 이미지는 명백한 허위이자 조작”이라고 경고했다.JTBC는 해당 광고에 대해 “JTBC 방송화면 캡쳐 이미지를 무단 활용, 방송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구성원과 그 가족들이 서울시장과 서울시의장에게 TBS 생존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전했다. TBS노동조합(TBS노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TBS지부)는 TBS 직원과 가족 397명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탄원서를 지난 1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결혼을 앞둔 직원과 예비 부모가 되는 직원들은 축복받아야 할 시기에 실직 위기라는 매서운 현실에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고,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내 집 마련의 꿈마저 포기를 고민하는 직원의 사연 등이 탄원서에 포함됐다.이정환 T
미국·캐나다 등에서 한국 드라마·예능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업체 ‘코코아TV’가 폐쇄됐다.연합뉴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법원은 9일 코코아TV 운영사 Tumi MAX에 사이트 폐쇄, 유사 상표의 상업적 사용을 금지하고 저작권 침해 활동 중단을 명령했다.코코아TV는 제2의 누누티비로 불린 불법 사이트다. 코코아TV는 한국 지상파·종합편성채널 드라마·예능과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넷플릭스·디즈니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해왔다.코코아TV는 북미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트래픽 측정 사이트 시밀러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기간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복수의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화해 상황을 물었고, 이는 불출마를 타진하는 의도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두고 한국일보는 이 대표가 ‘사당화’ 논란만 부채질하고 있으며, 친명계가 공천 과정에서 희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돈봉투 의혹 의원들과 명절에 전화한 이재명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문제로 연일 내홍 중이다. 이재명 대표는 13일 밤 국회에서 비공개 지도부회의를 열고 노웅래·기동민 등 사법 리스크가 있는 현역의
최근 진행된 2024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설명회를 두고 열악한 지역신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지역신문발전기금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 주민의 알 권리를 확보하는 등 지역언론의 공적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예산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 400억 원 규모였지만 최근에는 100억 원 미만으로 줄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대비 500만 원 증액해 98억3700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우선지원 선정사는 전년 대비 일간지는 32개 사에서 27개 사로, 주간지는 50개 사에서 41개 사로 줄었다. 지
KBS ‘다큐인사이트’ 제작진이 최근 임명된 KBS 제작본부장의 지시로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관련 다큐멘터리를 4월에 방영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KBS ‘다큐인사이트’의 이인건 PD는 15일 KBS PD협회 시사교양 구역 협회원들이 속한 대화방에 “이제원 제작본부장께서 4월18일로 방송 예정이었던 ‘세월호 10주기 방송-바람과 함께 살아낼게(가제)를 6월 이후에 다른 재난과 엮어서 PTSD 시리즈로 만들라고 지시했다”며 “4월에 방송을 낼 수 없는 이유는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이다. 총선은 4월10일이고 방송은 8
“적지 않은 국민들이 MBC가 민주당 하청 방송이냐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분들이 잘못된 건가” (최철호 위원)“그 부분에 대해선 답변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한다” (MBC 뉴스룸 취재센터장)MBC 집중심의가 이뤄지고 있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심의위원들과 MBC의 ‘설전’이 벌어졌다. 일부 위원들은 MBC가 윤석열 정부를 과도하게 비판하고 국민의힘에 불리한 보도를 한다고 지적했고 MBC 제작진은 특정 세력의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맞섰다.15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6차 회의에선 MBC ‘
한 전공의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쓴 오마이뉴스 기고 글에 6400만 원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 해당 글은 지난 1년간 오마이뉴스 글 중 ‘독자원고료 많은 기사’ 1위를 차지했다.15일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글에는 1030명의 독자가 후원했다. 후원 액수는 3000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했다. 해당 글(6478만7000원)은 지난 1년간 오마이뉴스 글 중 ‘독자원고료 많은 기사’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파트 시멘트 제품의 안전과 관련한 기사(507만5000원)가 차지했다. 두 글의 후원액 차
더불어민주당이 인재 영입 4인에 대한 전략공천 지역을 발표했다.15일 당 전략공관위원장인 안규백 의원은 중앙당사에서 서울 강남을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인천 부평갑에 노종면 전 YTN 기자, 울산 남구갑에 전은수 변호사, 부산 사하을에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을 전략 공천 대상으로 발표했다. 안 의원은 “그 지역에 연고가 아주 깊은 분이다. 본인 출생지와 연관 있는 분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략공천했다”고 말했다.언론계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노종면 전 YTN 기자는 지난 2일 인재 영입식에서 “부평에서 나고 자랐고 인천
유진그룹이 YTN 새 최대주주로서 인수 자금을 치른 직후 YTN 경영진 교체 작업에 나섰다. 유진그룹이 YTN 측에 이사진 교체 계획을 전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 당시 ‘YTN 해직 사태’를 주도했다고 비판 받은 김백 전 상무에 대한 사장 내정설이 제기됐다. 유진 측은 사장 내정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YTN 노사와 유진그룹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YTN 인수 잔금을 치른 14일 YTN 측에 ‘주주 제안 형태’로 YTN 이사진 선임 계획을 전달했다. 유진기업이 전한 이사진 명단에는 사내이사로 △김백 전 YTN 상무 △김원배 전 YTN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을 “윤석열 대통령 주장대로 몰카 공작”이라고 강조하고, 몰카 공작 범죄 증거물을 압수수색 해야 한다고 다그쳤다.15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용진 의원은 “인사 말씀하시면서 법 집행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울러 공정하게 처리되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얘기하셨다”며 “100% 공감한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하셨는데, 지금 명품백 사건과 관련해서 공정하게 처리되는 것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50명의 단수 공천대상자 가운데 현직 언론인으로 있다가 직행한 언론인을 포함해 3명의 언론인 출신이 포함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15일 제6~7차 회의 결과 단수공천자 50인을 발표했다. 각각 14일에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 등 25인을, 15일엔 경기 14인, 인천 5인, 전북 6인 등 25인 등 모두 50명의 공천자가 확정됐다.이 가운데 현직 언론인이었다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영입된 인물도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 구로구갑에 호준석(69년생) 전 YT
‘130대 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로 민주당 관련 인사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언론은 14일 오후 4시경부터 ‘속보’를 쏟아내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15일까지 이틀 동안 ‘김혜경 기소’ 키워드로 뉴스를 검색(다음 뉴스 제휴 언론사)한 결과 130건의 뉴스가 나왔다.관련 보도는 대선 후보까지 지냈던 이 대표 배우자의 도덕성 문제라는 점에서 뉴스 가치가 높다. 재판이 남았지만 검찰 기소 단계에서도 충분히 다룰 수 있는 내용이다. 검찰은 법인카드 사적유용 식사비가 10만 4천 원이라고
쿠팡이 기피인물 재채용을 막기 위해 만든 소위 ‘블랙리스트’에 기자·PD 등 언론인도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쿠팡 측은 관련 의혹 제기를 “악의적 보도” “허위사실”로 규정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MBC는 지난 13~14일 쿠팡에 블랙리스트격인 ‘PNG 리스트’가 존재하며 해당 리스트에 채용 기피 대상인 직원들, 나아가 신문·방송사에서 일하는 언론인 약 100명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MBC는 ‘PNG’ 의미를 ‘기피인물’을 뜻하는 외교전문 용어인 ‘페르소나 논 그라타’(PNG, P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시절 때 벌어진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사건과 관련해 로비스트 김인섭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법원은 이 용도변경 인허가 과정에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여러차례 언급했고, 실무자의 증언을 소개하기도 했다.이화송 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판사가 14일 미디어오늘에 전한 재판부 설명자료를 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재명, 정진상 등 성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재차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과일 1000만원 어치 결제 의혹을 거론하며 반론 기회를 드린다며 조롱성 객관식을 제시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과일 발언에 명품백으로 응수했다.15일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제가 계속 질문을 하고 있는데, 질문에 답이 없으니까 또 물어보겠다. 이번에는 객관식으로 물어보겠다”며 “지금 이제 배소현 씨나 김혜경 여사나 이재명 대표에 대해 과일 1000만 원어치 사 먹고 일제 샴푸 쓰고 제사상 대신 차려주고 이런 말도 안 되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한 정부 요원이며 스위프트의 연인인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의 연애, 켈시 소속팀의 슈퍼볼 우승 등이 모두 ‘사전 조율’됐다는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보수매체 폭스뉴스의 집중 보도가 확산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미국인 5분의 1이 이 음모론을 믿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디어연구 교육기관 ‘포인터’(Poynter)는 지난 5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스위
더불어민주당이 KBS 뉴스 9 보도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하기로 했다.지난 8일 KBS는 리포트에서 “어제 대담 이후 난데없이 백이냐 파우치냐 논란이 시작됐다”며 “백과 파우치 모두 영어인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같은 외신들은 어떤 표현을 쓸까. 모두 파우치라고 표기한다”고 보도했다.하루 전인 7일 박장범 KBS 앵커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질문에서 ’파우치‘ 또는 ’조그마한 백‘이라고 표현했고, 이에 의혹을 축소하기 위해 박 앵커
여권의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띄우기가 한창이다. 문화 콘텐츠를 놓고 이렇다할 정치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여권 입장에선 ‘건국전쟁’ 흥행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실제 지난해 10월 이승만 일대기를 담았던 ‘기적의 시작’이라는 영화는 소리소문 없이 막을 내렸다. 시사회를 국회의원 회관을 빌려 여는 등 여권과 연계해 흥행을 노렸지만 실패했다.그런데 ‘건국전쟁’이 지난 1일 개봉하고 누적 관람객수 4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여권이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건국전쟁을 관람하는 등 여권 인사들이 릴레이 관람 후기
티빙이 월 구독료 5500원의 광고요금제 출시를 공식화했다.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베이직 상품보다 4000원 저렴하지만, 화질·동시 시청 기기 등 혜택은 1만3500원 상당의 스탠다드 상품과 동일하다. 티빙은 광고요금제 출시 후 매출이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티빙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고요금제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3월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 상품보다 4000원 저렴하다. 티빙 관계자에 따르면 광고는 1시간 길이의 영상 기준 2~4분 방영되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