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전문채널 YTN이 지난달 7일 출시한 새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이슈묍은 ‘일반적’이지 않다. 방송사가 출시한 서비스지만 텍스트 뉴스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자사 기사뿐 아니라 다른 언론사의 기사도 소개해주고 있다. YTN은 이슈묍을 통해 제목 중심의 뉴스 소비 관행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가운데 5일 대통령실에서도 기자들이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대통령실 측은 “여론조사는 언론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담긴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최영범 홍보수석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석달이 되지 않았는데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첫 질문부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대
언론 관계자들을 향한 소송에서 원고(재판을 제기한 사람) 승소율은 44.1%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인 인물(37.7%)이 원고인 경우보다 일반인(52.1%)이 원고일 경우 승소율이 더 높았다.‘언론중재위원회 2021년 언론 관련 판결 분석보고서’를 보면 언론중재위는 2021년 선고된 언론 관련 판결 188건을 수집했다. 청구권별 총 건수는 425건이었으며, 이중 손해배상청구가 210건(49.5%)으로 가장 많았다. 정정보도 청구가 143건(33.6%), 반론보도 청구가 38건(8.9%), 기사삭제 청구가 26건(6.1%), 추후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MBC 부당해고 방송작가들의 복직 소식에 환영 입장을 내고 MBC에 정규직 채용과 정당한 처우를 촉구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MBC 방송작가 부당해고 판결 항소 포기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MBC는 어렵게 직장으로 돌아온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원직복직’하라는 판결 취지에 부합한 업무를 부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원내대변인은 “노사가 힘을 합쳐 ‘무늬만 프리랜서’ 노동자들을 위한 단체교섭도 이어가야 한다”며 “MBC뿐만
대한항공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승객 탑승을 거부한 것에 대해 장애인 차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 주인공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와 다른 현실에서 벌어진 차별의 한 사례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말 A씨는 자폐 장애가 있는 성인 아들과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기장의 요구로 이륙 전 내려야 했던 사례를 온라인을 통해 알렸다. A씨에 따르면 탑승 수속 때와 탑승 대기실에서도 아들의 장애 사실을 알렸는데 아들이 비행기 내에서 몇 차례 일어났다고 내리게 한 것이다
7월 2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4주 차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를 밑도는 28%를 기록했습니다. 취임 두 달여 만에 20%대 지지율에 이른 것으로 역대 정부와 비교해 매우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그 원인을 분석한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노컷뉴스, 뉴스1, 국민일보, 뉴시스 등은 미국 언론의 분석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미국 안보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 (7월 24일 최승환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위하고, 앞으로 선거를 위해 비대위 체제 결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뒷받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당 내부 문제로 혼란을 끼쳐드려 안타깝다”며 “당이 비상 상황이다. 당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고 있고 최고위원 4분께서 사퇴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9명으로 구성돼야 하는 최고위원회가 활동을, 업무를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런
성폭력 의혹으로 TV조선에서 파면당한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전 TV조선 사회부장)가 해고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이진동 대표는 1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를 예고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48부 이기선 재판장은 4일 TV조선이 이진동 대표를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이진동 대표가 품위유지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해고 과정에서 절차적인 하자가 있었다면서 TV조선에 1300여만 원 지급 명령을 내렸다.이에 대해 이진동 대표는 미디어오늘과 전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4%까지 추락해 이제는 20%선까지 위태로운 상황이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윤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으힘 원내대표에 보낸 ‘내부 총질이나 하는 대표’ 텔레그램 메시지 사태 이후 권 원내대표의 직무대행직 사퇴, 여론수렴없이 밀어붙인 취학연령 5세 하향 정책의 역풍 등 하루가 멀다하고 실책을 남발하면서 하락세에 가속도가 붙은 모양새다.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4%가 긍정 평가했고 66%는 부정 평가했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달아 승리한 뒤 당 대표를 사실상 쫓아내고 혼란에 빠진 국민의힘 위기 상황에 대해 그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는 의견이 50%를 넘었다. 5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52.9%가 여권 위기의 가장 큰 책임자로 윤 대통령을 꼽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9.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라고 답한 비율은 18.6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통화를 했다. 대통령실은 당초 두 사람의 만남에 선을 그었지만 ‘깜짝 만남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만남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 다시 ‘조율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윤 대통령이 동맹국 의회 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중국 눈치보기, 의전 혼선 등 비판이 나온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이긴 당과 패배한 당이 모두 비상상황을 선포했다. 현재는 당 대표 자리를 두고 다투는 가운데 특히 여당에선 혼란이 가속화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아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바꿔치기 의혹의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김아무개씨의 죽음과 이 의원의 연관성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 JTBC에 ‘음해와 왜곡’이라며 반발해 논란이다.특히 이 의원 측은 김씨가 김혜경씨의 수행 운전기사였다는 보도에 ‘김씨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라고 했으나 JTBC가 이 의원 캠프에서 김씨에 급여를 제공했다는 선관위 회계장부를 보도하자 이 의원 측은 김씨가 다른 차량을 운전했다고 한발 물러섰다. ‘김씨와 없는 인연을 억지로 만들려는 음해와 왜곡’이라고 했던 이재명 의원
용산 대통령실 정보공개 여부를 심의하는 정보공개심의회 내부위원 3명 중 2명이 검찰 출신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김건희 여사와 인연이 있는 인사였다. 미디어오늘은 대통령비서실에 대통령실 정보공개심의회 명단과 정보공개심의회 진행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정보공개심의회는 정보공개법(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규정하고 있는데 정보공개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 운영한다. 위원장 1명을 포함해 5명 이상 7명 이하로 구성하고 3분의2(일부 기관은 3분의1 이상)는 국가기관 등 업무 또는 정보공개 업무에
올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앞두고 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국정감사 키워드를 살펴봤다. 특히 지난해부터 OTT 플랫폼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달라진 시청 환경 속에서 잊혀질 수 있는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OTT들의 스포츠 중계 독점에 따른 ‘보편 시청권’ 문제,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권리, 장애인 시청권 보장 등이다.지난 2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2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분야를 살펴봤다.플랫폼 사업자의 스포츠
국회 입법조사처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미디어 정책 과제가 ‘혼선’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난 2일 발간한 상임위별 국정감사 이슈보고서는 ‘포털뉴스 정책’과 관련해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주도로 포털 뉴스의 신뢰성과 투명성 강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법적으로 포털 뉴스 정책의 주무부처가 문화체육관광부라는 점에서 정책 추진시 부처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서 대토령직 인수위는 방통위 전담 포털 뉴스 과제로 △ 점진적 아웃링크(클릭시 포털이 아닌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 추진 △ 포털
매회 다양한 소수자들을 등장시키며 소수자에 대한 태도를 고민하게 만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드라마라서 성공했을까? 노지민, 박서연, 윤유경, 정민경 4명의 기자가 유쾌한 수다로 해석한 우영우의 성공 포인트는 ‘재미있다’는데 있다.장애인, 탈북민, 성소수자 등 다양한 소수자의 등장 때 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관계와 소통에 관해 고민하게 하고, ‘권모술수 권민우처럼 살지 않아야지’하는 교훈을 느끼게 하면서도 교훈적이지 않은 연출에 모두 공감 했다. 특히 우영우의 진정한 재미를 배가한 또 다른 캐릭터
MBC가 뉴스투데이 방송작가들이 부당하게 해고됐다는 법원 판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무늬만 프리랜서’ 신분으로 MBC와 2년 넘게 부당해고로 법적 다툼을 이어온 방송작가들은 오는 8일부터 MBC에 출근한다.MBC와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등에 따르면 MBC 측은 지난 3일 두 해고 작가에게 오는 8일부터 출근하라고 통보했다. MBC 법무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4일 MBC가 뉴스투데이 방송작가 2명을 해고한 것이 부당하다며 복직을 명령했다. 방송작가의 근
급증하는 마약류 매매와 성매매 관련 정보 2만여 건이 삭제 및 접속차단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올라온 게시물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치다.4일 오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연주)는 2022년 상반기(1월부터 6월) 인터넷 불법 유해정보 11만4052건에 대해 시정요구(삭제 및 접속차단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시정요구된 정보 유형은 불법 스포츠베팅·카지노 등 ‘도박’ 정보(3만1209건)로 전체 27%를 차지했다.시정요구 건수가 가장 급증하고 있는 정보 유형은 ‘마약류 매매’ 정보(1만2812건)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YTN 시청자위원회가 회의록 공개 범위와 수정 절차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운영세칙’을 이달 확정한다. YTN 사측도 운영세칙 제정에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위원회 운영규정·세칙에서 회의록 공개 범위, 수정 방법 등을 기준 등을 정한 방송사는 한 곳도 없다.YTN 시청자위원회가 운영세칙 제정에 나선 것은 ‘회의록 삭제’ 사건 때문이다. 올해 1월과 3월 YTN 사측이 시청자위원회 회의록 일부를 수정·삭제한 것이 드러나자 시청자위원회는 운영세칙을 제정해 회의록 작성·공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시청자위원회
대선 이후 전현직 대통령 사저에 집회·시위가 늘었고, 이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과격하고 부적절한 표현이 범람하자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를 규제하는 내용의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혐오표현’ ‘헤이트스피치’를 규제하겠다고 내건 해당 법안들이 과연 실제 집회에서 혐오표현을 규제할 수 있을지, 법안 내용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나왔다. 4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주최한 집시법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박한희 변호사(희망을 만드는 법)는 박광온·윤영찬·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