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자 속출하는 가운데 웃으며 식사하는 사진을 올려 비판을 받던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박 구청장은 비판이 쏟아지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고, 삭제한 게시글을 시민들이 캡처해 댓글에 올리며 비판을 이어가자 댓글을 삭제하며 논란을 키웠다. 박 구청장은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려 “8일 저녁, 제가 올린 SNS 게시물로 인해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SNS에 올린 게시물의 ‘본래 취지’는 먹방 등의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8일 밤 서울 집중 호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호우 피해 대처에 아쉬운 점은 없느냐는 질문에 어느 장소에서 지시를 내렸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무대처가 문제라는 식의 반박을 하다 전임 대통령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무대처를 거론해 논란이 예상된다.이 같은 발언은 박형수 원내대변인이 9일 국회 기자회견장(소통관)에서 대통령 호우 대처 관련 민주당의 비판에 반박하는 브리핑 후 기자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다.한 기자가 “이번에 대통령이 서초동에서 출퇴근하는 데 대한 허점이 집중호우를 계기로 드러났다는 이런 우려
대통령실의 한 출입기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자들의 실시간 공개 질의응답에서 파이팅을 외쳤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기자들 뿐 아니라 국민들도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장면이었다.윤 대통령은 8일 오전 휴가를 마치고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건물 1층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근길 약식문답, 이른바 도어스테핑 시간을 가졌다. 13일 만에 한 기자들과 대화였다. ‘박순애 장관 자진사퇴 얘기도 나오고 지지율도 하락세인데 인적쇄신 관련해서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필
신문방송 모니터_ 등록 2022.08.09 10:16 조회 17지난달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극적으로 봉합된 이후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과 가압류 청구 문제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8일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정부‧여당은 ‘사측 손해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 야당은 ‘파업 노조 상대 거액의 손배‧가압류는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파업 종료가 바로 면책으로 이어진다면 어느 누가 불법파업을 주저하겠느냐”며 단
MBC 소속 기자가 지난 1일 당시 박순애 교육부 장관(8일 사퇴)에 질문을 하다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제압을 당했다며 교육부 공무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교육부 공무원들은 해당 기자에 전화로 사과했고, 6일 MBC 기자는 이 상황을 모두가 볼 수 있는 플랫폼(카카오 브런치)을 통해 공론화했다.임현주 MBC 기자가 공개적 플랫폼에 밝힌 당시 상황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30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 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임 기자는 당시 만 5세 초등학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호우로 7명이 사망하는 등 재난에 가까운 상황인 가운데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SNS에 즐겁게 저녁식사를 하는 ‘먹방’ 사진을 올려 비판을 받고 있다. 관련 기사까지 나오자 박 구청장은 해당 게시글을 내렸지만 누리꾼들이 해당 게시글을 캡처해서 댓글에 달며 비판을 이어가자 이번엔 댓글을 지워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난 8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배가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다”며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 꿀맛입니다^^♡”라고 밥을 먹으며 손으로 브이(V)를 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박순애 교육부장관 사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순애 총리 겸 장관 사퇴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는 첫 단추에 불과하다”며 “졸속 임명부터 갈지자 행보에 이어 마지못해 사퇴로 마감하기까지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독단이 낳은 예고된 참사였다”고 지적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만취 운전, 논문 표절, 갑질 의혹 등 박 전 장관은 애초에 자격 미달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과 야당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 정권 장관 중에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본지는 2020년 10월28일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6회(기사 전송 및 SNS 포함)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라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 하였습니다.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해 “찬성 여론이 더 높다”며 “대통령 고유권한이라 의견을 내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과거와 의견이 달라졌다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9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한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박 의원은 “8·15사면 때문에 논란인데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이 후보는 “박 의원 의견부터 말씀해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제 주도권 토론시간”이라고 답변을 요구하자 이 의원
‘초등 입학 연령 하향’ 정책을 졸속으로 발표해 논란이 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임명 35일 만인 지난 8일 자진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사퇴는 처음이다. 9일 대다수 아침신문들은 박 장관 사퇴 소식을 전하며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이어갔다. 한겨레는 3면 기사 ‘윤 정부 벌써 5명 낙마…여권서 “읍참마속” 추가 쇄신 요구’에서 “(정치권 안팎의 여진은) ‘만취 운전’ 논란 등을 무릅쓰고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패싱하며 임명한 박 장관이 취임 한달 남짓 만에 사실상 경질되자,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대통령님 파이팅”을 외친 한 기자의 발언에 논란이 모이고 있다. 이를 흥미성으로 소비하는 보도 행태도 이어지면서 언론 스스로 존재 이유를 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8일 오전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도중 “대통령님 파이팅”이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 하락, 인적 쇄신 문제에 대해 답하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응원하듯 나온 말이었다.당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거취 문제에 대해 말하던 윤 대통령은 이 말을 듣고 “하하” 웃어보인 뒤 “민주주의 정
노조위원장에게 4개월 정직 징계를 내렸다가 부당 판정을 받은 기호일보가 노조위원장에 재차 정직 징계를 결정했다.인천·경기 종합일간지 기호일보는 지난 1일 이창호 민주노총 인천지역일반노조 기호일보분회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당사자에 통보했다. 사측은 ‘근무평가제도 자료 유출’과 ‘칼럼 무단수정’을 사유로 적용했다.앞서 기호일보는 지난 1월 이 분회장에 대해 △노조활동 기고 △미디어스에 한창원 사장 편집권 침해 관련 의견서 제출 △사측이 추진하는 근무평가제도 자료 배포 △칼럼 무단수정 등을 사유로 적용해 4개월의 정직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토호 유착의혹’이 제기된 서창훈 전북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자 언론계와 시민사회에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언론노조는 8일 성명을 내고 “신문윤리위를 향한 시대적 개혁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지만, 이런 요청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달 28일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며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서 회장의 횡령 등 범죄 전력과 지난 대선 시절 신문사 회장직을 유지한 채 대선 캠프로 직행한 행보 등을 문제로 삼아 언론사 대표로 부적절함을 강력하게 비판해 왔다”고 지적했
회의록 삭제 사태로 내홍을 겪은 YTN 사측과 시청자위원회가 재발방지책을 논의 중인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차원의 대응은 미뤄지고 있다. 임기 만료가 다가온 시청자위원회 내부에선 방통위가 법적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앞서 YTN 사측은 시청자위원회 회의록 일부 내용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공개하지 않아 논란을 불렀다. 이 과정에서 YTN 시청자센터 측이 회의록에 대해 방통위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방통위가 이를 부인해 허위보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회의록이 복구된 가운데 시청자위원들은 지난 6월28일 방통위에 직접
한국경제와 중앙일보가 ‘쿠팡 노조가 술판을 벌였다’고 보도한 오보에 대한 정정보도를 거부했다. 기사 삭제는 가능하지만 정정보도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정정보도문 게재를 받아들이지 않아 조정이 불성립됐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지난 3일 ‘쿠팡 노조가 술판을 벌였다’고 보도한 한국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문화일보, 뉴스1, 세계비즈 등 6개 언론사를 상대로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이 조정신청한 사건의 1차 조정기일을 열었다.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6개 언론사에 기사 삭제와 정정보도, 1000만
이른둥이(미숙아의 순화 표현) 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른둥이 지원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모유은행’을 설립·지원해야 한다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모유수유의학회·대한신생아학회·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8일 국회에서 토론회 ‘이른둥이 살리는 모유은행 설립과 지원방안은?’을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신손문 인제대 부산백병원 교수(유니세프한국위원회 BFHI위원장)는 출생아 수 감소에도 이른둥이 출생이 증가하고 있고, 이른둥이의 경우 모유수유가 도움이 되지만 모유 수유가 원활하지 않
JTBC가 가습기살균제 사건 관련 온라인 기사를 돌연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온라인 기사는 'JTBC 뉴스룸' 보도에 대한 예고 기사다. JTBC 측은 방송이 불가피하게 연기됐고, 이에 따라 예고 기사를 삭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신뢰 확보 차원에서 JTBC가 충분한 설명을 내놨어야 했다고 비판했다.JTBC는 5일 “[단독]가습기살균제 수사 검사들, 가해 기업 측 로펌 재취업” 온라인 기사에서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수사하던 검사 2명이 관련 기업을 변호하는 법무법인으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안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여권 서울시의원들의 TBS 지원 폐지 추진 관련해 “오세훈 시장이 정신을 차리면 좋겠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정 의원은 8일 MBC 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른바 ‘여대야소’로 굳어진 공영방송 이사회 구조 개선을 “반드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여당의 입김도 야당의 입김도 작용하지 않도록 사장을 뽑는 주체들 이사회의 형태로도 볼 수 있는데 이걸 좀 숫자를 많이
20%대 지지율 속에 휴가를 보내고 온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을 향해 “많이 도와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정 운영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과 낮은 지지율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이는데 일방향적 입장 발표에 그쳤다는 한계도 반복됐다.윤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휴가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전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복귀 일성에 관심이 모인 차였다.취재진 앞에 선 윤 대통령은 먼저 “1년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부정평가 70%를 넘긴 조사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27.5%이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70.1%를 기록했다. 긍부정간 격차가 42.6%P로 벌어진 것이다. 이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긍정평가 1.4%p 하락, 부정평가 1.6%p 상승한 수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70%를 넘은 건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