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6%포인트 하락해 30%초반으로 나타나 그 배경이 주목된다. 주간 하락폭으로는 윤 대통령 취임이후 가장 컸다.응답자들의 다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외교 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지난주부터 불거진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에 따른 김건희 여사 일가 땅 특혜 의혹 및 백지화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좀더 분석해보겠다는 입장이다.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
지난 12일 국민의힘 노동개혁특위가 주관한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서울고용노동청 공무원이 여성, 청년, 계약직 실업급여 신청자들을 싸잡아 “실업 급여 받는 도중 해외여행 간다. 일할 때 살 수 없던 샤넬 선글라스를 사든지 즐기고 있다”고 한 발언이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근거 자료 없이 한 발언으로 확인됐다.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14일 환경노동위 현안 질의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노동부 공무원이 노동부를 대표해서 나와 ‘남자들의 경우에는 실업급여 목적에 부합하는데 여성들, 계약직, 청년들은 실업급여 받아서 샤넬 선글라
취재윤리 위반을 이유로 채널A에서 해고된 이동재 전 기자 측이 해고무효 확인 2심에서 검언유착 의혹을 꺼내 들었다. 이 전 기자가 강요미수 혐의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된 만큼 해고 처분이 적당한지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채널A 측은 이번 해고는 검언유착 재판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서울고등법원 제38-2 재판부(재판장 민지현)는 이동재 전 기자가 채널A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 확인소송 2차 변론을 진행했다. 이 전 기자는 법무법인 클라스를 소송대리인으로 추가했다. 조용현 법무법인 클라스 변호사는 강요미수 혐의 재판에
국민의힘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단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특정 언론을 밀어주려고 한 의도가 무엇인가”라고 주장했으나 언론재단이 특정 언론을 밀어주려 한 정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지난 6월27일 ‘트루스가디언’이란 매체의 기사를 근거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취합한 정부 광고 단가 자료에서는 원래 열독률 조사에서 6배 차이가 나던 1위 조선일보와 6위 한겨레의 순위가 바뀌어 한겨레가 1위로 올라섰다”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범죄다. 문재인 정부에서 자행된 언론시장 조작과 교란 행위를 규명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실업급여(구직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7월 12일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를 열고, ‘일해서 버는 돈보다 많은’ 실업급여가 실직자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려 한 기존 역할 대신 노동시장의 불공정성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실업급여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의 ‘시럽 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실업급여를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없이 꺼냈는데요.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당정의 실업급여 축소 관련 보도를
원고 : KBS.피고 : 주식회사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강용석 변호사.사건 : 영상삭제 및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주문 : 法 “피고 주식회사는 해당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하라. 피고들은 공동하여 원고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 소송비 중 30%는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들이 각 부담한다.”선고일 : 2023년 7월5일.1심 재판부 :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 재판장 서보민, 신정수, 박진수 판사.KBS가 BHC 청탁을 받고 경쟁업체인 BBQ에 비판적 보도를 했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KBS가 ‘TV 20대를 보유한 업체가 수신료로 499만 원을 냈다’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와 이를 단독보도한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 호도”이자 “왜곡 보도”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엄중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앙일보는 14일 “영업용 사업장의 TV수신료 징수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며 “김영식 의원이 KBS가 제출한 ‘수신료 징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KBS가 6월 한 달간 초과 징수한 수신료는 12억 원가량”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단독] “TV 20대, 수신료 5만원인데…
윤석열 대통령의 KBS 수신료 분리징수 강행에 이어 KBS 이사회의 야당추천 이사를 해임하는 방식으로 사장을 해임할 수 있는 이사회 구성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두고 KBS 방송장악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008년 정연주 해임, 2017년 고대영 해임 등 사장해임과 해임 취소가 반복된 전례가 있었는데도 윤석열 정부도 이 같은 방식으로 KBS 이사진과 경영진을 교체하려 한다는 예상이다.이 같은 반복되는 방송장악의 불행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국민의힘은 방송장악 의도는 없지만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는 조치를 하지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방류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후쿠시마산 수산물도 안전한 것 아니냐고 비꼬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할 거냐고 몰아붙였다.전용기 의원은 이날 환노위 현안 질의에서 한화진 장관에게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할 겁니까?”라고 물었다. 한화진 장관이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 금지로...”라고 말하자, 전용기 의원은 “과학적으로 안전한데요?”라고 되물었다. 한화진 장관은 “그 부분은 오염수 방류하고는 별개”라고 답했다.이에 전 의원은 “아니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고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최한 출입기자단 비공개 오찬에서 “출입기자들을 중앙위원급으로 모셔야 한다”, “기자들과 우리는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다. 같은 당의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출입기자를 입당원서만 안썼지 당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민주당은 100명에 이르는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비보도를 전제로 한 오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은 13일 낮 12시 경기도 행주산성 인근의 식당에서 이재명 대표와 기자단의 비공개 오찬을 열었다. 오찬 주최측의 요청으로 한 기자가 건배사를 했다.
미성년자에게 수천만 원을 지불하고 성적 사진을 구매했다는 의혹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BBC 앵커는 휴 에드워즈(Huw Edwards·61)였다.1984년 BBC에 입사한 웨일스 태생의 에드워즈는 BBC 대표하는 앵커다. 지난해 9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지난 5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 2019년 영국 총선 등 국가 중대사 뉴스에 빠지지 않던 앵커였다. BBC 메인 저녁 뉴스 ‘BBC 뉴스 앳 텐’ 앵커를 맡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그의 위상에 “BBC 왕관의 보석과도 같은 존
본보는 지난 4월12일 인터넷 사회면에 이라는 제목으로 ‘출입처에 가족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하고 동료 기자들에게 사건을 기사화할 것을 제안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이에 대해 A씨는 “LH를 출입처로 두지 않았고, JTBC에는 이해충돌 규정은 없으며, 사측이 주장한 부당한 압력과 관련해서 최근 A씨가 부산진경찰서에서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알려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3일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건 19년 만으로, 공공의료 확충과 관련된 문제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이에 보수신문들은 보건의료노조가 왜 파업에 나서는지를 분석하는 것보다 시민 불편을 우선으로 다뤘다. 반면 경향신문·한겨레 등은 윤석열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보건의료노조의 주요 요구 조건은 △간병비 국가책임제 실시 △간호사 수 확대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확보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공공의료 시스템 확충·강화
TV조선 재승인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처분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이 끝나 곧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13일 연합뉴스와 더팩트 등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김대웅 김상철 배상원 부장판사) 한상혁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면직처분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을 종결했다. 이날 한상혁 전 위원장은 항고심에 출석하지 않았다.앞서 지난 5월30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상혁 전 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리안을 재가했다. 지난달 1일 한상혁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면직 처분 취소소송 및 집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여권 출신 인사들이 지원한 가운데 KT가 지난 번 공모와 달리 후보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KT는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차기 KT 대표이사 후보가 27명이라고 밝혔다. 지원자 20명, 주주 추천 1명, 외부 전문기관 추천 6명이다. 지원자 가운데는 여권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다수 지원했다. 업계와 이데일리 등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자문위원)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前 KT네트웍스 비즈부문장) △김기열 전 KTF 부사장(윤석열 대선후보
한 경제지 소속 기자 요청으로 야당 국회의원이 해당 언론사에 칼럼을 작성해 보냈는데 예정된 날짜에 실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의 기고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현 정부 비판 내용이 포함됐다. 언론사 측에선 당초 요청한 주제가 아니어서 다른 기고로 대체했고, 이후 균형을 위해 여당 쪽 기고를 받아 동시에 싣겠다는 입장이다. 머니투데이 정치부(the300)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기고를 요청했고, 김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해 안전성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는 내용의 원고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특보가 퇴직 이후 3년 간 방통위원(상임위원 차관급, 위원장 장관급)으로 갈 수 없도록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을 12일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면 방통위 상임위원 결격사유에 대통령비서실 소속 공무원 또는 대통령의 국정 수행 보좌 또는 자문 역할을 한 사람이 포함되어 앞으로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같은 경우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될 수 없다. 현행법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의 중립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정당의 당원 △방송‧통신 관련 사업에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안정성 홍보비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가짜뉴스’ 탓을 하고 나섰다. 가짜뉴스가 없었다면 홍보비가 더 유용한 곳에 쓰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 및 향후계획’에서 홍보비 논란을 인정했다. 박 차장은 “‘일본을 대변하는 데에 혈세를 쓴다’ 하는 등의 비판이 일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예산을 조금 더 유용한 곳에 쓸 수도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에서 주시는 의견이라면 정부로서도 충분히 공감을 한다”고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요구를 두고 관련 의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 출범 전인 문재인 정부 당시에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정조사 요구가 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장기 표류시켜 여론을 선동하겠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이 사안을 끝없는 정쟁으로 몰고 가서 사업을 장기 표류시키고, 이를 통해 뭔가 의혹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선동해 정략적 이익을 챙겨보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그들이 원하는 정
오는 15일 고 김광일 독립PD의 6주기를 맞아 그의 유족이 출연하는 특별 추모 프로그램이 방송된다.케이블방송사 STN TV는 오는 15일 고 김광일 PD를 애도하는 특집방송 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토크쇼에선 이현웅 아나운서와 배우 나예린 씨가 진행을 맡고, 고 김 PD의 배우자이자 방송작가인 오영미씨와 동료 김종관 PD를 초대해 이들이 함께 일하며 살아온 이야기와 사고 당시를 회상한다.고 김광일·박환성 PD는 2017년 7월14일(현지 시간) 남아공에서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