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제3정당인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포기와 본회의에 직회부된 방송법 개정안 3건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준비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과거 야당일 때 법안을 발의해놓고 집권한 뒤 외면한 원죄가 있다면서 똑같이 문재인의 길을 걸을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이 공영방송 장악의 관행을 끊으면 신뢰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득했다. 1년 내내 공영방송과 부딪혀놓고 정파성이 너무 심한 인물을 앉히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도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15년부터 5·18기념재단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왔습니다. 2013년 TV조선과 채널A가 5·18 관련 대표적인 허위조작정보인 ‘북한군 침투설’을 방송한 것을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 5·18정신을 훼손하는 보도를 반복해왔기 때문입니다. 2022년부터는 국민 상당수가 뉴스 기사와 악성 댓글, 유튜브에서 혐오표현을 접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털뉴스 댓글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왜곡‧폄훼 표현 현황을 살펴봤는데요. 2023년에도 기성언론뿐만 아니라
한 아파트관리소장이 “TV 수신료 분리 신청 때문에 민원 폭탄을 맞았다”며 “방송법 대통령령을 급하게 개정한 책임자들”을 향해 공개 질의에 나섰다. 주택관리사인 김도형 관리소장은 7월27일자 ‘아파트관리신문’에 보낸 란 제목의 기고에서 “갑자기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됐다면서 관리사무소가 KBS의 TV수신료 분리 신청을 받는 주체가 돼 버렸다”며 현 상황을 비판했다. 김도형 소장은 “전기료, 수도료, 가스사용료, 지역난방비, 정화조 오물수수료, 생활폐기물 수수료, 건물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쓸인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등 토크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이자 양자물리학자인 김상욱 경희대 교수가 “풍수는 과학이라고 하기 힘든 듯 하다”고 밝혀 주목된다.일반상대성이론 대중 강연서로 잘 알려진 입자물리학자 이종필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도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을 과학이라더니 결론은 풍수쟁이였던 걸로”라고 풍자했다.이들은 최근 대통령 관저 이전 검토 과정에서 이전 후보지에 풍수학자 백재권씨가 동행했다는 언론보도와 정치권 반응이 나오자 이에 빗대어 이 같은 표현을
지난해 대통령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풍수·관상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가 관여한 것에 보수 언론도 비판 칼럼을 실었다. 백 교수는 대통령직인수위의 청와대 이전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윤석열 대통령에 다시 드리운 무속·주술 의혹에 보수 신문이 상대적으로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비판 목소리를 낸 건 동아일보였다.동아 논설위원 “尹, 주술에 사로잡힌 국가 지도자”송평인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지난 26일 칼럼 에서 “청와대 이전에 이어 대통령 관저 선택에까지 주술이 개입한 증거가 나왔다”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두달 만에 첫 상임위를 개최한 데 대해 사과하면서도 상임위 단독 개최한 데 대해 민주당 책임론을 거론했다. 특히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8월 안에 민주당이 통과시켜 준다면 과방위원장직 사퇴도 하겠다고 재차 확인했다.지난 26일 민주당 과방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장제원 위원장은 “제가 위원장으로 선출되고 두 달 만에 첫 회의를 열게 됐다. 그동안 상임위가 열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일어나 허리 숙여 사과했다.장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현 현 방송통신위원과 최민희 위원 등 야당 추천 방통위원 모두 총사퇴하고 저항하라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제안에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수용여부에 대한 즉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합의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존재 자체 대한 근본적 질문을 해야 할 때라고 답했다.조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 이후 ‘야당추천 방송통신위원 김현 최민희 총사퇴를 요구한 언론계 제안을 어떻게 보느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의에 “그 부분은 언론시민단체나 언론노조에서 요구
TV조선이 시사 프로그램을 31일 개편한다.프로그램 진행자들이 교체된다. 주중 오전 9시 시사 프로그램 ‘신통방통’은 YTN 출신 정찬배 앵커가 맡는다. 주중 오후 2시30분 ‘사건파일24’ 진행은 문승진 앵커가, 주중 오후 5시20분 ‘박정훈의 정치다’ 진행은 박정훈 앵커가 맡는다.주중 오전 7시30분 ‘뉴스 퍼레이드’ 진행자로 이상목 앵커가 새로 나서며, 주중 오후 1시 ‘보도본부 핫라인’ 진행은 현 신효섭 앵커가 계속 자리를 지킨다.TV조선은 이번 시사 프로그램 개편에 “개편 핵심은 기존 보도된 내용을 패널 토크 중심으로 풀어
원고 : 이순임 전 MBC공정방송노조 위원장.피고 : MBC, 최승호 전 MBC 사장.사건 : 손해배상 청구소송.주문 : 法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비는 원고가 부담한다.”선고일 : 2023년 6월27일.1심 재판부 : 서울중앙지법 민사48단독 장원정 판사.신입사원 공채 시험 문제를 유출하며 회사의 이념 편향을 문제 삼았던 전직 MBC 노조위원장이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2018년 3월 MBC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감독관이었던 이순임 전 MBC공정방송노조(보수 성향의 제2노조) 위원장은 시험
지난 26일 대통령실이 대통령실 사이트에서 실시한 ‘집회·시위 제도개선 관련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청과 국무조정실에 집회·시위 단속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3일부터 지난 3일까지 3주간 대통령실 국민제안 누리집 내 ‘국민참여토론’을 통해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 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그 결과 총 투표수 182만704표 중 71%(129만416표)가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에 찬성했다고 26일 대통령실 사이트에 밝혔다. 투표 결과와 함께 △시민의 이동권을 침해하는 출‧퇴근시간 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황정근)는 26일 수해 골프와 부적절한 해명을 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에게 당원권 정지 10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더 이상 갑론을박과 갈등의 증폭을 원치 않는다면서 자신에겐 3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중앙윤리위는 징계 사유로 지난 15일 수해 중 골프를 친 행위로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 제2호(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를 위반했고, 이후 17~18일 언론 인터뷰 및 페이스북 글 게시 관련 당 윤리규칙 제4조 제1항(품위유지) 위반 등 윤리위원회 규정
지난해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언론인을 경찰, 소방, 의료인과 같은 ‘3차 트라우마 경험자’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언론인은 장기간·반복적으로 트라우마를 경험할 수 있는 “고위험군 직종”인 동시에 취재 대상자나 독자·시청자가 트라우마 영향권에 놓이게 하기도 한다.언론인과 시청자 모두를 위한 ‘트라우마 공감 저널리즘’(Trauma-Informed Journalism) 제안이 담긴 ‘언론인 트라우마 가이드북 1.0’이 25일 발간됐다.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다트센터, 구글뉴스이니셔
국회 법사위에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구속에 대한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특유의 빈정거림을 섞어 질문 의도와 다른 답을 하자 설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박범계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자, 한동훈 장관이 “여기 소리 지르는 데가 아니지 않느냐?”고 맞받았고, 박 의원은 “물론이다. 장관의 대답이 하도 기가 막혀서 하는 얘기”라고 되받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다.26일 법사위 현안 질의에서 박범계 의원은 한동훈 장관에게 “금융기관에 합계 약 350억 원가량의 거액이 예치되어 있는 것처럼 잔
KBS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 관련 이슈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을 두고 선택적 침묵이라고 비판했다.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과 장모 최은순씨 구속 등에 침묵하는 반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기각과 도이치모터스 판결엔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메시지를 냈다.KBS는 25일 저녁 메인뉴스 ‘유불리 따라 달라지는 선택적 침묵’ 리포트에서 이소정 앵커멘트로 이날 대통령실이 야당의 무리한 탄핵을 비판하는 반응을 내놓은 것과 달리 “반면에 윤 대통령 장모가 법정 구속된 일이나 해외 순방 때 김건
아시아투데이 등 언론사 29곳과 보수성향 언론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가 포털 네이버가 검열을 하는 등 언론 출판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며 25일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청구 대상은 네이버와 국회다. 아시아투데이는 25일 사고를 통해 “네이버가 대한민국 언론을 ‘비(非)제휴’ ‘뉴스검색 제휴’ ‘뉴스스탠드 제휴’ ‘뉴스콘텐츠(CP) 제휴’ 등 4단계로 등급화하고, 자의적으로 심사·탈락시켜 온 행위가 언론·출판의 자유, 국민의 알권리, 영업의 자유,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해 헌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식으로 헌법재판소의 판단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이 대두되면서 영화·OTT 시장이 인력 이동으로 혼재된 가운데 제작 현장 노동자들은 글로벌 흥행 기회가 많아진 동시에 노동시장 격차 확대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 경험이 있는 인력으로의 편중이 나타났고 OTT 지배 이후 영화 스태프의 소득도 줄었다. 특히, 십수 년에 걸친 노력 끝에 개선되는 것처럼 보였던 영화판의 ‘표준근로계약’이 영화, OTT 시장 양쪽에서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지난 6일 영화진흥위원회 주관으로 30여 명의 영화 현장 노동자 인터뷰를 담은 ‘영화와 OTT 영상물 제작인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을 보도한 특정 언론을 지목해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CBS 측은 “가짜뉴스 발언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원 장관은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오후 현안질의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애초 원 도로망일 때는 거의 일직선화된 연결구조가 나왔다”고 하자 “언론이 가짜 도면까지 동원해 유포하고 있는 가짜뉴스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특정언론을 지목하며 “자료를 국토부로 인용했는데 우린 이것을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또 “결론적으로 서울
공영방송 시사프로그램의 패널 공정성 문제를 두고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윤두현 의원,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까지 나서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설전을 벌였다.정 위원장이 패널의 진보보수 이념구분을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하자 박성중 의원은 그것도 못하면 심의위원장 못하는거다, 왜 그리 무능하냐고 공세를 폈다.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말꼬리 잡지 말고 공정성 담보를 위해 적용할 조항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적용하라고 촉구했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속개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추가 질의에서 “KBS MBC
다음 다섯 가지 문장 가운데 ‘가짜 뉴스’를 골라 보자.1. 하얏트는 객실에 일회용 생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2. 좌파는 급여를 더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3. 세계 인구 3명 가운데 1명은 비정부기구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4. 눈 색깔과 지능 사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다.5. 에볼라 바이러스는 미국의 핵실험이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의심 많으면 더 잘 속는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잘못된 정보와 양극화를 연구하기 위해 만든 테스트 가운데 일부로(전체는 20가지), 하
MBC 사내벤처 딩딩대학이 MBC 방송 아카이브 콘텐츠를 활용해 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만든다. 치매 환자가 젊은 시절 즐겨보던 방송으로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취지다.지난 12일 MBC 딩딩대학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BC와 양천구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MBC가 보유한 방송 아카이브 콘텐츠로 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제작하기로 했다.만들어진 콘텐츠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