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닷새 만에 새 당직 인선을 확정했다. 17일 아침신문들의 평가는 여전히 친윤석열계 위주인 데다 전면 쇄신과는 거리가 멀어 당내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했다.국민의힘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4월 총선 공천 실무 작업을 총괄할 사무총장에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을 임명하는 등 당직자 6명 인선안을 의결했다.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조직부총장에는 원외인사인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은 재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엔 김예지 의원(비
“왜이래 아마추어같이”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에게 윤석열 대통령은 왜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까라로 물었더니 돌아온 답변이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 행위에 이유를 붙여서 설명된 게 없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역시 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이 안된다라는 건데 하면 뭐하냐는 냉소에 가깝다. 일부 기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16일자 아침신문 칼럼에서 확인된다. 오만, 불통, 독선의 단어가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기자회견도 안 하고 있다. 일방통행의 독주만 있었다”는 이하경 중앙일보 대기자는 분석은 적확하다. 수
MBC가 국민의힘 추천 김우석 방송통신심의위원이 MBC의 뉴스타파 인용보도 심의를 기피해야한다고 요구했지만 기각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 , 을 포함한 뉴스타파 인터뷰 인용보도 관련 긴급심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에 대해 MBC는 지난 12일 방통심의위에 관련 심의에 대한 김우석 위원의 기피 신청을 접수했다. 방통심의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4조 3항과 제23조에 따르면, 위원이 해당 사안에 관하여 증언이나 감정을 한 경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MBC , 과 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여권 심의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최고 수위 제재 ‘과징금 부과’가 확정됐다. 대통령, 정부 괸련 의혹을 제기한 시사보도 프로그램 안건 13건에 전부 법정제재 이상의 제재가 결정되자, 방통심의위가 대통령과 정부 수호 조직이냐는 야권 위원의 비판이 이어졌다.방통심의위는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뉴스타파 인터뷰 인용보도 관련 긴급 심의 안건 등을 심의했다. 이날 MBC는 국민의힘 추천 김우석
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해킹 위협에 노출돼 선거에 조작이 이뤄질 수 있다는 보도자료를 내 논란이 된 가운데 조사를 함께 실시한 인터넷진흥원에선 국정원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정감사에서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국정원 입장에 동의하는지 묻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정치권 해석의 여지를 뱌제하고 본다면 선관위 입장과 국정원 입장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했다.이원태 원장은 “선관위에서 발견된 보안취약점은 예측 가능하고, 해킹 가능성
국정감사에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도 ‘가짜뉴스 공방’이 이어졌다. 일부 위원들은 방통심의위 내부의 ‘불통’을 지적하며 가짜뉴스 규제 관련 토론회를 열어 달라고 요구했다.16일 오후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방통심의위가 최근 진행한 행정 절차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방통심의위는 최근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개설하고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언론 보도를 인터넷게시물 심의인 통신심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김유진 위원(문재인 대통령 추천)은 “가짜뉴스 대책을 비롯해 (방통심의위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16일 국회 법사위 국방부와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국방부의 ‘해병대 순직 사고 조사 관련 논란에 대한 진실’ 문건을 두고 분노했다. 특히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문건 작성 지시자는 밝히지 않고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는 답변을 하자 국방장관을 강하게 질타했다.박용진 의원은 신원식 국방장관에게 “이 문건에 야당 어쩌고 하는 주어로 등장하는 게 일곱 번이나 등장하고, 심지어는 야당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하는 일방적인 정치 주장까지 담고 있다”며 “군은 정치적으로 중립해야 하고 군을 지휘하는 국
주로 노인과 중년 이상의 여성이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인 무인단말기) 사용법 등을 배우는 국가 지원 디지털 교육사업의 내년 예산이 400억 원 넘게 삭감되면서 무려 60%가량 깎인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디지털 배움터 운영사업 예산은 올해 698억4000만 원에서 2024년 정부예산안은 279억3600만 원으로 60%가 삭감됐다.디지털 배움터 운영사업 예산은 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폰
10월 13일 새벽, 경기도 군포시의 한 빌라에서 배송 중이던 쿠팡 기사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고인은 쿠팡에 직접 고용된 직원이 아니라, 쿠팡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하청업체인 물류업체에서 재하청을 받는 개인사업자 신분이었다. 쿠팡은 이들을 퀵 플렉스라고 불렀다. 이번 사건은 서류상으로 복잡한 다단계 하청 구조와 다르게, 그들의 업무는 쿠팡 본사의 물류 상황과 긴밀하게 연결되었다.쿠팡은 사건 발생 직후 ‘고인은 쿠팡 근로자가 아니라 개인사업자’라고 산재 책임을 회피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15일 경찰 발로 질
수신료 분리징수 후 수입 감소로 KBS ‘민영화’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공영방송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공영방송이 사라지면 OTT 기업이 미디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상업성이 없는 영상은 제작 시도 자체가 사라지면서 사회적으로 필요한 방송이 사라질 것이란 우려다.정치권의 공영방송 개입을 위헌 판단했던 독일 사례를 예로, 정권 교체 후 이사 해임 등 공영방송 ‘흔들기’가 반복되는 지금의 한국 방송법이 ‘최악’이라는 비판도 나왔다.지난 14일 서울 경희대 한국언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바깥으로 철거 이전하는 문제를 두고 육사에 놓아두어야 한다고 한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오 시장은 독립군과 광복군이 육사의 역사적 뿌리이자 정신적 지주라는 의견에도 동의한다고 밝혔다.흉상 이전보다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가로서 일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도 했다.오 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범도 장군이 총사령관으로 활약한 독립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눈물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과 백브리핑이 화제다. 이준석 대표는 특히 “기자회견 중 많이 울먹거리셨고 지금 백브리핑도 좀 그러고 계시는데 어떤 심경이 담겨 있고 어떤 의미냐?”는 눈물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해병대 채 상병 사건과 서이초 사건을 거론했다.이준석 전 대표는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것 잘 알고 있고 여러 가지 안보 정세 속에서 외교적 노력하시는 걸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래서 그 두 가지에 있어서 저는 좋은 성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세계일보와 소속 기자들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등 청구소송에서 승소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2일 세계일보의 상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이 헌법에 반하거나 법령을 잘못 해석한 경우가 아니고, 기존 대법원 판례와 상반되지 않으면 사건 자체를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것이다. 조국 전 장관 부부의 일부 승소 판결이 확정된 것이다.세계일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인 2019년 9월6일치 지면에
기자회견과 백브리핑 내내 눈물을 흘리고 울먹이던 이준석 전 대표가 마지막 질문에 단호하게 답변하고 다시 눈물을 훔치며 백브리핑을 마무리했다.1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여당에 대한 여러 쇄신 방향을 제안하면서 여러 차례 울먹이다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도 이준석 전 대표는 울먹이고 눈물을 흘리며 답변하다 마지막 질문엔 한참을 생각하다 단호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한 기자는 마지막 질문으로 “대통령께서 바뀌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보시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에 이어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별도로 추가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쪼개기 기소, 국면 전환용 기소라고 반발했다. 김종우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16일 미디어오늘에 SNS메신저로 전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소 주요 내용 공지사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재명 대표와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진성씨를 각각 위증교사죄 및 위증죄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재판 진
“건설자본과 윤석열 정권의 건폭몰이 탄압은 단기간 신속하게 천여 명 넘는 건설노동자를 소환하고, 검찰이 기소했다 (…) 힘없는 노동자들이 증거자료까지 제출해 CCTV 유출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외침에는 5개월 넘도록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고 있다.” (박만연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기계지부장)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 서울경찰청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회동 열사의 춘천지검 강릉지원 CCTV 유출 사건을 하루 속히 제대로 수사하라”고 밝혔다.앞서 조선일보와 월간조선은 지
본보는 지난 8월30일 〈[영상] 김영호 “오염수 안전 홍보 영상 아나운서 포털 찾아보니 놀라운 기록 나와”〉 라는 제목으로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속 진행자에 대해 포털에서 찾아보니 국민의힘 소속 당무위원인 정치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는 김영호 의원의 발언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진행자인 박보경 아나운서는 국민의힘 소속이 아니고 국민의힘에는 당무위원이라는 직함도 없다. 위 아나운서는 과거에 윤리위원회의 당외인사로 활동한 적이 있을 뿐이다.”라고 알려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
조선일보 사원들의 올해 의무휴가 사용률이 지난달까지 7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편집국의 경우 66.4%로 전체 평균보다 휴가 사용률이 낮았다. 조선일보에선 미사용 의무휴가에 대해 연차 보상수당이 지급되지 않으니 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하지만 조선일보 노조는 현재 편집국의 상당수 부서가 인력난에 시달려 휴가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장 인력 충원이 어렵다면 보상이라도 확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자 조선일보 사보를 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의무휴가 사용률은 69.8%로 나타났다. CBS본부(8
뉴스타파가 약속한 지 한 달여 만에 ‘ 녹취파일 보도’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뉴스타파는 지난 13일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한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 보도’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 진상조사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뉴스타파에 따르면, 진상조사위는 언론학자 4명과 법학자 1명 등 총 5인으로 구성됐다. 모두 외부 인사다. 단 조사 활동 지원을 위해 김성수 뉴스타파 기자와 최형석 영상취재기자 등 2명의 내부 간사가 결합했다.진상조사위 역할과 목적은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6일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일부 당직 인선 개편과 대통령실과 관계 재정립 등을 통해 변화하겠다고 수습책을 내놓았다.그러나 제대로 된 반성과 진단이 빠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날 장시간 벌인 의원총회 내용을 두고도 “안드로메다 의총, 반성할 생각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 앞에서 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21대 비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예지 의원을 임명했고, 당 사무총장에 20